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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지 - 징크스

장인진(재키)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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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지 산밑에서 어렵사리 랜딩한 4짜입니다.
어찌나 힘이 좋은지 물속으로 끌려 들어갈 뻔 하였습니다.



[테이블시작1]
2007/6/6(음4/21), 05:30-09:00
날씨 : 기온20도, 흐림, 바람조금
개황 : 수온22도, 초저수위, 약간흐린물
채비 : 스피너베이트*, 서스펜드 미노우, 바이브레이션, 다운샷, 노싱커, 네꼬리그
조과 : 4짜 1수, 3짜이하 1수
[테이블끝]

빨간날인 현충일 새벽에 눈이 떠졌습니다.
언제나 처럼 주섬주섬 챙겨입고 길을 나섭니다.
송전지 제방을 목표로 달려가는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현지에 도착할 무렵에는 비가 제법 오네요.
얼룩무늬 우의를 걸쳐입었습니다.

제방으로 진입하려고 연안에 내려섰습니다.
그런데 제방 방향으로 물빠진 작은 골자리가 있습니다.
지반이 약해보이나 장화를 신었으므로 그냥 가로질러갑니다.
그러다가 발이 쑥~ 빠져듭니다.
다행히 깊이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금년에 송전지로 2회 출조하였는데 갈때마다 빠지네요.
이거 송전지 징크스가 되는 것 아닌지..

제방옆 작은 곶부리부터 시작하여 제방을 따라가며
각종 루어로 탐색하였으나 입질한번 못받았습니다.
제방에서 만난 앵글러(태재고개에서 오신)의 안내로 산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물색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스피너베이트가 먹힐 것 같습니다.
힐더, 1/2온스, 틴 로러 장착!
열심히 캐스팅 하지만 소식이 없네요.

골자리 앞을 자세히 보니 수중 지형이 슬적 보입니다.
수심이 얕은 부분을 따라 들어가니 수중 언덕이 이어집니다.
장화신은 상태로 최대한 진입하여 언덕이 이어지는 방향으로 힐더를 날립니다.
바닥에 부딪히며 슬로우 롤링으로 살살 끌어옵니다.
잠시후.. 덜커덕! 이거거덩! 역시나 그곳에 있었습니다.
힘이 넘치는 파이팅과 함께 4짜 후반의 배스가 올라옵니다.

잠시후 또다시 입질!
이번에는 아까보다 작은 3짜입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배스 잡기가 정말 어렵네요.
2짜라도 두자릿수 조과를 올려봤으면 좋겠습니다.
스피닝 라이트 로드로 잡는다면 손맛도 좋을텐데..




위의 4짜 랜딩후 곧바로 따라나온 3짜입니다.
이녀석 이후로 바람이 터지고 수상스키도 날아다니고..
덩달아 입질도 끊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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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길(순금미노우)
아침조행 좋습니다... 더우니까 낮에는....[흥]

배스가 깨끗허니 좋네요...
07.06.06. 12:50
이정호(무지개)
재키님 조행기를 읽고 있으면 항상

그 장소에서 낚시하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그만큼 자세한 조행기록 감사히 생각합니다. [씨익].
손맛 축하드립니다.
07.06.06. 15:12
강성철(헌원삼광)
이거거덩 덜커덕[굳]
찐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꽃]

아직 올해 스피너베이트로 잡아 보질 못 했습니다.
다음번 출조땐 잡을때까지 스피너베이트로 해봐야겠습니다[미소]
07.06.06. 20:04
엄진욱(공병배스)
덜커덕----
기분 참~~ 좋죠.
원하는 포인트를 살짝 넘겨 다운시켜서리 포인트에 가까워질수록 느껴지는 긴강감에 덜커덕~ 하는 입질이 이어지면 카----.
축하드립니다.
07.06.07. 07:44
권창주(푸른아침)
재키님도 틴롤러 매니아가 되셨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07.06.07. 09:17
김성곤(雲門)
힐더 스피너로..멋지십니다[굳]
07.06.07. 09:49
박홍철(천마)
저도 송전지 같었는데[내탓] 늦게가서 밤까지 했는데 꽝 [비]도오고 해서,
우리 사무실 식구들하고 바람쉐고 왔습니다.
저도 아침 조행을 해볼랍니다.
축하드립니다.
07.06.07. 13:41
전성(Billy)
저는 징크스가 생기더라도 로드가 활처럼 휘어지는 손맛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파이팅 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07.06.07. 14:42
양현(joker)
서울근교를 주름잡는 재키님... 정말 부지런하셔요~[굿]
07.06.07. 16:41
권혁천(난닝구)
배스와 스피너 베이트 넘 멋지십니다.
언제한번 송전으로 스피너베이트 들고 가야겠습니다.
07.06.08. 08:47
민선기(이연)
축하드림니다..

스피너베이트가 금년도 주력 채비이신듯..
07.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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