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그리고 하빈지 짬낚
?5월 5일 어린이날 짬낚하러 간 하빈지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오후엔 가족행사가 있어서 그냥 오전에도 집에 있으려했는데,
이내님의 호출이 들어옵니다.
피싱플라워에서 보내주신 상품과 이내님이 찬조해주시는 아리노(상처접착형 밴드)도 드릴겸 중간쯤에서 한번 보자 하시네요.
그래서 저의 골드디오 G3를 띄워서 함께 하자 말씀드리고
5일 새벽 하빈지로 향했습니다.
주위에 흩어진 쓰레기 한봉다리 주워담고 있는데, 이내님이 방문하셨더군요.
청소를 마치고
차문을 열고 밧데리를 찾는 순간....
아뿔싸......
밧데리를 집에 두고온겁니다!!
하는수없이 둘이서 도보낚시로 짬낚을 즐겨 보았습니다.
저는 와이어베이트 위주로...
이내님은 미노우 위주로 ...
이상하게도 입질이 정말 없더군요.
웜을 사용해서 지긋이 지지면 나와줄법도 한데,
귀찮아서 그냥 한가지 채비만 쭈욱~ 고집해봤습니다.
다시 차뒤로 돌아와서는 스트렉스 뒷문 그늘 아래에 의자펴고 앉아서 물 끓여 컵라면을 준비하고
이내님이 챙겨오신 김밥도 먹고...
조금 멀리 찍힌 저 사진은 아카시아님입니다.
뜻밖에 만남에 깜짝 놀랐답니다.
차 그늘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로 한참 수다를 떨다가
토요일 짬낚을 마쳤고요...
일요일은 강풍이 예보된 가운데
그냥 안동댐 출조를 강행했습니다.
라이트닝님의 레인지185가 출동했지요.
새벽 5시경 도착하여
후다닥 세팅을 마치고 물위에 떠보니....
아직 많이 춥습니다.
6월에도 안동은 새벽녁에 잠바없으면 발발 떨게 되죠.
그리고 만난 반가운분들....
한 3년만에 뵙는 무월광님 그리고 요즘 고령에 일다니시느라 뵙기 어려운 염라대왕님
두분의 투닥거림이 참 정겨워 보이더군요.
우리도 질수 없다 낚시 시작...
웜채비로 스타트를 끊는 라이트닝님
저도 네꼬리그로 스타트를 끊어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30중반급 배스들....
원래 이게 아닌데 하면서 갸우뚱하게 됩니다.
근 10년간 지켜본 5월의 안동은 대박배스들의 잔치날입니다.
잡았다 하면 오짜배스... 대단했었죠.
그런데 최근 3년간
4대강 공사로 인해 안동호는 거의 계속 만수위를 유지했습니다.
그 영향때문인지 안보이던 끄리개체수도 많이 늘었고,
이런 30중반 사이즈의 배스들도 많이 늘어났더군요.
결국은 생태계가 다시 활기를 찾았다 볼수 있으니 좋은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낚시꾼 입장에서는 큰게 잡혔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는 하죠.
잡아도 잡아도 비슷 비슷한 30중반급들...
그래도 힘은 정말 좋습니다.
잡히면 내리 바닥으로 달리는 배스들...
손맛이 아주 일품이더군요.
강풍예보를 미리 알았던 터라...
원래 작전대로라면 오전 10~12시 사이에 철수하기로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바람이 버틸만 했고,
무엇보다도 보트가 좋으니 뭐... 귀환한 걱정이 별로 안되더군요.
그래서 버티는대로 버텨보자 하다가 오후 세시 넘어까지 낚시를 하게 됩니다.
여기는 절강 부근쯤...
30중반급을 지겹게 잡아올리니 40후반급 대장님이 등장하네요.
굵직하게 큽니다.
저는 주로 지그헤드 채비를 이용했고,
라이트닝님은 지그헤드 + 다운샷 + 네꼬리그 등을 골고루 운용했습니다.
아침나절에는 미노우나 크랭크로도 좀 잡았고
시간이 갈수록 귀찮음이 늘어서 웜낚시 위주로 가게 되더군요.
귀환하는 길...
준비해간 음식이 달랑 컵라면 + 물 + 몇가지 음료가 전부여서
배고파 더이상 낚시가 불가능하다 판단되어 귀환합니다.
총 마릿수는 골드웜 열마리 이상... 라이트닝님 스무마리이상쯤?
덩치가 매우 큰 끄리도 여러수 ... 최대어는 라이트닝님의 40중후반 배스 1마리...
수온은 19~20도.
마치 대청호에서 낚시를 한듯 30중반급이 마릿수로 나왔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달려서 한바퀴 돌아보니 속이다 시원해지더군요.
돌아오는 고속도로는 군위IC부터 막히기 시작해서
국도로 내려봤는데... 국도도 밀리기는 마찬가지 상황.
대구쪽으로 복귀하는 분들은 고생이 많이시겠다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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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골드웜네 10주년 행사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다로 도다리 농어도 잡으로 가고 싶고
짬낚도 부지런히 다니고 싶지만...
이번주는 10주년 행사 준비로 바쁜 한주가 될듯 합니다.
토요일은 전야제가 구미시내 와따야 부근에서 있을것이고
일요일은 많은 분들이 모이시게 되겠죠?
한가지 걱정거리는 주차문제입니다.
자갈터 백숙집 마당이 무척 넓지만
100여명 참가한다 생각하면 주차장이 매우 좁아질듯 싶습니다.
가급적 카풀 권장드리고
늦게 오실 경우
도착 500미터 직전에 위치한 다리부근에 주차하고 걸어들어오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
주말에 뵙겠습니다.
당일 카풀게시판이라도 따로 만드시는건 어떠하실지요..?
아무래도 그래야겠는데요.
감사합니다.
아이고 멀리까지 가셨는데? 안동배스들 다 어디갔어? 어디갔을까요?
톡으로 사진이 안날라와서 안가셨나했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예상외로 덜했나봅니다.
안동 션하게 한번 달려야하는데 이번주 10년행사 끝나고 다음주 시합끝나면 한번 달려야 겠습니다.
그럼 5월 말쯤되는군요.
전 먹을꺼 많이 사가야겠습니다.
날잡아서 종일 낚시해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본격 농어시즌 돌입이죠.
5월은 바쁜 계절인거 같습니다.
왔습니더
채비는 온리 서스펜딩 미노우 였습니다.
스테이시 80sp로 저킹저킹 스테이만
했습니다.
끄리들이 엄청나게 달려들더군요
그런데 끄리가 35가 넘어가는 고등어
사이즈였습니다.
배스도 많이 나왔구요
오짜 한마리 털리고
사짜 후반급들 몇마리 잡았고요
6섯시쯤 사자골 중간쯤에서 오짜 한마리
했습니다요
저킹하다가 힘들면 지그헤드에 씨테일도
해봤는데요 계속해서 잔챙이만 나왔습니다.
희안하게 잔챙이가 많더라구요
아무튼 기분좋은 안동입니더
총각들은 좋겠어요.
어린이날 낚시 막 다니고...
배스가 씨알은 줄고 대신 마리수네요
두분이서 낚시 하시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도다리 잡으로 가고싶은데
바람이 좀 세더라구요.
주중에 미친듯이 함 다녀올까도 싶고.. 10주년이라 참아야하나 싶기도하고 거참...
뵙질못했네요..
수초때문에 보팅이 점점 힘들어집니다..
3짜급으로마릿수했습니다..
다음주 저도 가물치전사와 농어겸 도다리 사냥갑니다..
주말 바다상황 잘 체크하시고 출조에 나서길 바랍니다.
하빈지에 노란보트 많길래 우리핀도 많겠구나 생각했었지요.
10시 넘어가니 바람 막 불어재끼더군요.
역시 새벽장이 최곱니다.
원래라면 이시간에 도착해야 하는데
미국서 두번 연착에 일본서 연착 내일이나되야
도착하겠네요.
그래도 골드웜소풍은 참석 할수있네요.
아이공 아직까지 한국 못돌아오셨군요.
맨날 카는 이야기지만,
죽도록 일만 하다와도 좋으니 비행기 타고 지구 한바퀴 돌아봤으면....
구경하면서 천천히 돌아오세요.
하빈지 첫보팅때 구명조끼를 안가져와서 다시 가져오고 보니 펌프가 없더군요...
안동을 갔어야야 했나봅니다... 원래 안동갈까 했는데 바람이 넘 분다고 해서 합천가서 꽝 했심더..
알고보니 주진교에 제가 속한 동호회에서 보트 시승식도 했다더군요...
손맛 축하드려요...
장성 한번 같이 달려셔야죠
폐턴과 포인트 잘잡으면
마리수 가능합니다.
2시간 까지의 운전거리는 체력의 한계점이더군요....
처음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하더라구요.
요즘은 왠만해선 다 차에 실어두니까 문제가 없는데
저런 실수를 하네요.
안동 씨알이 작아져서 3짜와 4짜만 나오더군요
대구서 안동 1시간반.. 마리수 평균 20여수,,,씨알 3짜..4짜..
대구서 장성 2시간반.. 마리수 평균 40- 60여수 ..씨알 4짜 초중반 씨알과 5짜 초반 사이즈
그래서 안동보다 장성이 개인적으로 출조 자주하는 이유입니다.
그래도 안동 들어갈 생각도 있어요
장성다니다가 안동가니 거리상으로 그저먹기라는
작은것만 나오는줄 알았는데,
안동 자주 다니시는 분은 큰거 솎아내는 법을 알고 계시는거 같습니다.
최원장님 처럼요....
개인적으로 큰것도 좋지만 작더라도 자주만 물어 준다면 더 고맙더군요.
안동은 아직 저에게는 미개척지인지라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것 같습니다.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딱 염라대왕님 스타일이신데요?
염라대왕님 스타일은 무조건 마릿수...
라이트닝님 보트는 대체 일년에 몇번 출항?하는거에요??
한달에 한번?
조금은 뜸하지요
어.... 안동씨알이 약간 다이어트하군요 ~~~
하드베이트에 나와야 스피드한데... 웜은 속터져서
저도 릴두고 낚시간적 한 두번이랍니다...
차 밧데리 뜯어내려고 했는데, 깔깔이 연장이 있어야만 하더라구요.
에구구~
어찌나 미안하던지...
선장님!! 그런 공구는 기본적으로 차에 다 있는걸로 압니다만...
승용차나 SUV차량도 트렁크 바닥에 있습니다.
혹 그걸 깜빡하신건 아니시죠??
맞다... 기본공구 뒤지면 있겠구만요. 에효...
기본공구통 다시 한번 뒤져봐야겠군요.
그날 만났으면 우리 먹을것 강탈 당할뻔했네요...
해적선을 잘 피했네요...
아 배고파서 ....
다음엔 레이다 제대로 키고 다녀야겠습니다.
여러므로... 뼈아픈 조행들인데요. 꽝이라... 일간 꽝은 조용하네요.
배스보트~~!! 으으으!! 일단, 새로 장만한 녀석을 테스트해야하는데.. 어디로 갈까가 고민이 아니라..
언제 갈 수 있을까가.. 고민입니다.
최원장님 조행보고 내려오니.. 잔챙이만~~!!!!
바다에서 장판상황에 멀미하신분이 누구시더라!!!
안동 다녀오셨군요~
저도 일욜날 안동에 떠있었습니다.
저는 바람때문에 일찍 철수를 했지만.. 그래도 마릿수 손맛 보고 왔습니다!!
많은 손맛 축하드립니다.
늑돌이님도 안동에 계셨었군요.
고무보트들이 많이 보여도 다가가기가 거슥하니 아침에 출항할때 아니면 인사하기 힘들게 되더라구요.
마릿수말고 큰놈으로 손맛보셔야 하는데 말이죠.
다음 게임때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