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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 여행 big one~! [120513]

백승훈(도윤애비) 3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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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012. 5. 13

 

전날 마눌님과 아들놈을 처가에 모셔다드리고

친구와 함께 한달만에 다시 남쪽나라로 떠났습니다.

 

새벽 두시에 도착해 바로 잠들었지만 알람소리는 듣지도 못하고

눈을뜨니 6시반 오마이갓~~!!

 

오늘 낚시를 함께 할 형님을 만나 아침식사 후

근교에 위치한 소양강지류로 향합니다~

 

 

 

사용장비

 

ROD : 바낙스 LX ULTIMATE 662MH

 

REEL : DAIWA ZILLION 100HL 

 

IMG_0669.jpg

 

 

 

 

 

 

 

 

 

 

 

 IMG_0670.jpg

 

실력이 없어 사진에 표현하지 못했지만

매번 저수지권만 돌아다디던 저에게 강계는 참 멋지더군요..

 

정말 자연속에서 낚시하는 느낌이랄까..

 

'아..멋지다~'

 

혼자 감상에 젖어 두어번 캐스팅했을까.....

 

바로 뒤에 가슴까지 자란 무성한 풀들이 있다는 걸 망각하고

힘차게 캐스팅...

 

 

 

 

 

 

 

 

 

 

 

1336864907035.jpg

 

와우........

 

아..신이시여.....저에게 이런 시련을...

 

질리언에 감아주고 사용 두번이나 했을까.. BMS...

 

뭐..백러쉬 풀 생각따위 하지않고

쭈그려 앉아 커터기로 열심히 잘라냅니다..

 

다행이 이런상황 대비해 가지고 다니던

GT-R이 있어 교체하러 소양강을 뒤로하고 혼자 차로 다시 돌아갑니다.

 

 

 

 

 

 

 1336873093746.jpg

 

 

다시 마음가다듬고 소양강의 다른 물줄기로 떠납니다.

 

 

 

 

 

 

 

1336873068627.jpg

 

 

 

 

 

 

1336877015160.jpg

 

잠시후 작은녀석이 첫인사 해주고

요녀석 한마리 잡고 그닥 신통치 않아 옥과천으로 이동.

 

 

 

 

1336873859344.jpg

 

 

 

 1336873869182.jpg

 

 

올 3월에 방문했을때도 꽝꽝 얼어있던 곳이 멋진 모습으로 다시 반겨줍니다.

 

 

 

 

 

1336877968041.jpg

 

 

몇 번 훅킹미스 뒤 어렵게 잡아낸 녀석.

 

 

 

 1336884244281.jpg

 

잘다 잘어..

 

힘은 좋지만 사이즈가 너무 작아 서너마리 얼굴본뒤 사이즈 교체하러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점심 후 이동한 필드에서 두어시간 열심히 탐색하지만

이상하리만치 입질이 없습니다...

 

오늘은 정말 안되는 날인가 보다..생각하며 릴링 도중 살짝 무거운 느낌에

멈춰서서 라인을 보니 스르륵 하며 라인이 흐릅니다.

 

조심스레 꺼내보니 요녀석.

 

 

 

 

 

 

 

 

 

 

 

 

IMG_0671.jpg

 

 

 

 

 

 

IMG_0674.jpg

 

 

올 시즌 첫 런커 입니다.

 

요녀석 한방에 멘붕은 사라지고 사진으로 보니 찍을땐 몰랐는데

역시 얼굴엔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군요..

 

 

 

 

 

 IMG_0676.jpg

 

윗턱 기준 51cm

 

그래도 요녀석이 우울한 맘을 날려보내주어 참 고맙습니다..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조과 없이 마무리 되고 집으로 귀가~

 

 

 

이제 슬슬 날 더워지면 버징과 가물이 낚시를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참..이날 낚시하며 뱀들을 참 많이 만났는데..지금도 생각만 하면 소름이...

회원님들 풀숲이나 제방권 다니실땐 장화나 등산화는 안전을 위해 필수로 신고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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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김진충(goldworm)

감사합니다~

13일 골드웜 모임이 있었군요~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참석해보고 싶습니다^^

12.05.18. 21:00
profile image

2012년 첫 런커 축하드립니다!

체구가 빵빵한게 아주 튼실해 보입니다.

찐한 손맛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12.05.18. 20:29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감사합니다~묵직하니 손맛은 좋았습니다~

2012년 2호, 3호 런커도 어서 빨리 조행기로 올리고 싶습니다.^^;;

 

12.05.18. 21:02
profile image

런커축하드립니다. 저역시 저수지보단 강낚시를 즐기지만 아시는바와 같이

공사 땜에 강낚시가 어렵게 됐습니다.

12.05.18. 21:34
김규식(뿌뿌)

네..정말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그냥 자연 그대로 두면 안되는 것인지..참으로 답답합니다..

12.05.18. 21:52
김외환(유천)

네~새로 감은 라인 얼마 사용도 못하고 버리게되서 우울했었는데

요녀석이 한방에 날려주네요 ^^

12.05.21. 08:32
profile image

백래쉬 사진이 보여서    어떻하나  했는데,   잘 되서  다행입니다.

  풀에걸린  백러쉬는 유난히도 고약스럽게 나더군요.   풀기도 어렵게.  -  풀래쉬라고 해야할까요.

12.05.19. 09:08
최남식

여유라인으로 하나 가지고 다니던게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풀에 걸려 백러쉬가 나니 도저히 풀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12.05.21. 08:33
조규복(부부배스)

부부배스님 감사합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는데 출조때 시원한 음료 꼭 챙겨가세요^^

12.05.21. 08:34
profile image

아~~   백래쉬가 안겨준 5짜인듯 합니다.

화이팅하셨으니..   저같으면 앉아서 풀었을 듯...~~!!   멋집니다.

12.05.19. 15:29
이상훈(공주머슴님)

감사합니다^^

저도 너무 아까운지라 풀어볼까 생각도 했는데 백러쉬도 어마어마 하고 피딩타임을 놓치기 싫어

과감히...백러쉬 푸는것도 실력일텐데 다음엔 한번 여유가지고 풀어봐야겠습니다^^

12.05.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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