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19SEABASS HEADING #32, 외도
?10주년 행사 앞두고 다녀온 SEABASS조행때...
지천지프로님 가자미, 도다리 대박 소식 듣고 배가 살짝 아파왔습니다.
엎친데 덥친격...
헌원삼광님이 잡아다주신 도다리 맛을 보니 더욱 애가 타더군요.
10주년 행사도 마쳤고...
날도 괜찮아 보이고...
토요일 D데이로 잡고 작전을 세웠습니다.
도다리낚시는 들었다 놨다니까 좀 쉽게 되겠지...
그래서 2인 1조세팅을 해봅니다.
저랑 녹색장화 한조... 아론님이랑 라이트닝님 한조.
그렇게 출전을 해봅니다.
새벽 3시 30분경 집에서 나섰고...
새벽 5시경,
포항 신항만 낚시점에서 아론님을 만나 봉돌이랑 도다리바늘12호 그리고 지렁이도 두통씩 구입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생미끼 낚시....
살짝 긴장감도 있더군요.
오도1리에서 배를 폈는데,
슬로프를 포크레인으로 막아놨더군요.
아마 트레일러 못들어가게 하려고 그런것이겠죠.
우리야 뭐.. 가뿐하게 밀고 들어가면되는 고무보트니까 걱정이 없는데...
예의상 농어부터 쳐봅니다.
두시간정도만 마음먹고 농어를 쳐봤는데...
아주 입질도 받기 힘들더군요.
7시 30분경...
연안에서 2-3키로 정도 바깥으로 빠져봅니다.
수심 25미터권을 첫포인트로 잡고....
봉돌과 바늘 그리고 갯지렁이 채비를 준비해봅니다.
시작하자마자 신호가 오네요.
이놈 한마리를 시작으로
연타로 세마리를 한번의 릴링으로 끌어올리는 녹색장화님!
참가자미 2마리와 게르치 작은거 한마리까지...
이야 이거 오늘 대박 나겠는데... 싶어집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쭉~ 노피쉬....
햇살이 퍼질때쯤
썬크림을 발랐는데....
너무 많이 발라서 큰 웃음 주는 친구 녹색장화...
11시경 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파도도 살짝 높아지길래
청진리 쪽으로 피항하여
잡아둔 쥐노래미 몇마리와 참가자미 두마리를 칼질해봅니다.
생각보다 양이 꽤 많이 나와서
실컷 먹었네요.
쫀득하니 아주 맛있드랩니다.
SEABASS HEADING 초반기에는 오로지 고기잡는데만 열중해서 이런 여유를 못부려봤는데...
요즘은 나름 여유가 생기네요.
칠포해수욕장 앞바다로 자리를 옮기고...
수심 15미터권을 집중공략...
정말 안나오더군요.
어디 해저에 지진이라도 났나보다?
냉수대가 들어온게 틀림없다?
무수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전혀 뜯겨나가지 않는 갯지렁이들...
그 흔한 보리멸조차 없더군요.
작전을 바꿔 다시 농어로...
칠포해수욕장 바로옆 갯바위에서 정말 작은 깔따구 한마리로 면꽝을 신고합니다.
맥스랩 이컬러로 얼마나 잡았던지
도색이 다 벗겨졌네요.
요만해요.
킵 사이즈 미달이지 싶습니다.
바로 놔주고....
오도리 앞쪽 섬앞으로 와봅니다.
오전과 달리 파도가 조금 높아지니
기대를 해보고 다시 던져봤는데...
맥스랩에 50중반급 농어가 물어주네요.
체면유지 성공....
분명히 사진을 찍었는데,
제 똑딱이가 나이가 너무 들었는지 기억이 안난답니다.
오후 2시경 보트를 접고...
후다닥 포를 떠서 녹색장화네 공주마마님 대접하라고 싸서 보냈습니다.
돌아오며 왜관IC앞 천궁이라는 중국집에 들러
짬뽕 한그릇으로 피로를 풀어봅니다.
농어 면꽝은 성공했지만,
오늘의 주어종인 도다리가 안나온게 참 섭섭하네요.
왜 그랬을까...?
그래도
모처럼 바람쐬서 좋다는 친구 녹색장화 덕분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함께한 라이트닝님 아론님도 수고 많았어요.
내일은 장거리 운전기사노릇을 좀 하고 와야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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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를 소개한적이 있었던가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한두개가 아니지만...
비틀즈에 렛잇비 무척 좋아합니다.
가사가 특히....
? 기타연주 - 함춘호
노래 - 추가열
추천합니다~
시원한 바닷바람 쐬이신것만으로도 만족 하셔야 할것 같네요
그래도 회맛은 보셧잖아요
죙일 죽도록 일만 했는데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6월중에는 유천님을 제보트에 한번 모실 기회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바다경험 색다르실겁니다.
감사 합니다
제발 그런 기회가 좀 왔으면 좋겠습니다
우와 렛인비 슬라이바 연주하는건 첨보네요
함춘호님은 정말 훌륭한 키타리스트입니다.
저도 언젠가는 바다로 가볼 생각입니다.
대단한 기타리스트죠.
맥스랩13이 마음에 들어서 맥스랩11을 몇개 구입했는데 액션이 좀 다르네요..
맥스랩13이 더 좋더라는...
가격만 아니면 맥스랩 몇개 더 구입하고 싶어지기는 합니다. 사람잡은 루어중에 하나...
11번은 안써봤고 더 큰거가 15번이죠?
그건 써봣는데...
장타에 좋더군요.
그래도 13번이 제일 이쁜듯...
저에게는 저 칼라가 가장 믿음을 주는 칼라입니다.
네. 맞습니다. 가장 큰게 15이구요. 가장 작은게 11이구요.
11과 13은 장타에서 큰 차이는 못 느꼈구요. 저도 가장 적당한게 13같습니다. ^^ 카벨라스에서 구입할때 11이 세일하길래 구입했거든요. 원래는 13구입할려고 했지만...
맥스랩13은 아주 초봄에 배스에 써보면
깊이 안들어감에도 물어주더군요.
루어 워블링이 좋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하고요.
장타도 잘되고
농어도 잘 먹어주고...
저는 배스태클 농어태클 두곳에 모두 담고 다닌답니다.
저도 골드웜님 덕택에 알게되었는데 올해 한포인트에서15마리 배스를 잡아봤습니다. 미노우에 대해 그다지 신뢰가 없었는데 그런것을 겪고나니 사람이 변하네요. 미노우를 사랑하게 되네요..
부럽습니다. 전어젠 부대 행사 참석에 오늘은 저번주 이틀낚시한 빚갚고 있습니다.
하루가고 하루 쉬고.. 그게 정상이죠.
농어조행 파도없을땐 둘이다녀도 다닐만 하더군요.
6월엔 또 한번 함께해요~
6일... 역시 센스 있으세요.
그래도 빈작이 아니시니 다행입니다. ~~
쥐노래미와 참가자미..둘다 한 맛 하는 어종이니 즐거운 동행출조였을듯 합니다.
씨배스헤딩 화이팅 입니다~
전엔 잡는것에만 집중했다면
요즘은 잡고 먹는것에 더 집중을 합니다.
회칠때 쓰려고 마른행주, 장갑, 초장, 도마 등을 싹다 준비해서 다니고 있지요.
너무 많이 발라서 큰 웃음 주는 친구 녹색장화...
뭐 좀 좋은 썬크림 없을까요?
전 끈적거리거나, 번들거리거나 허옇게 들뜨는거 정말 싫어하는지라...
있기는 한데
비싸죠..
누가 봐주는거도 아닌데 떡칠은 타는거 보다는 괜찮아요.
카아.. 결국 대상어는 꽝이시라는 말씀?? 음!! 다먹고 오신다고 하셔서 그런 듯!!
가자미 낚시를 꽝을 하시다니.. 그래도 농어를 포획하시니 역시나 농어 킬러~~!!
가자미 낚시는 많이 기다리줘야하는 거 같았습니다. 몇 마리 잡아본 경험상... 하하하!!
장판상황에서 멀미한 사람은 웃기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