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 플라이랑 조마루 번개 다녀왔습니다.
대구 달성군 논공읍 하리에 있는 약산 유료터에
용가리님이랑 송어 플라이 낚시 다녀왔습니다..
자영업을 하는관계로 토요일 과 일요일은 전혀 시간이 나질않아
평일에 하루쉬면서 플라이낚시랑 조마루 번개를 다녀왔습니다
대구 논공에 있는 약산 유료터가 지난 토요일
송어도 방류했다고 용가리님이 가자고 해서
오늘을 하루쉰다는 기분으로 고고싱 했습니다.
점심먹고 한시경부터 낚시를 시작했는데 원래 송어터는 개장하고 빨리가는게 훨씬 마릿수 손맛을 볼수 있다고 해서
평일 에 조용히 들러 봤습니다.
오늘은 활성도가 아주 좋아 곳곳에 송어 라이징이 많이 보이더군요
라이징하는 모습을 렌즈에 담아 볼려고 부단히 노력했는데 요런모습 밖에 걸려 들지 않더군요
용가리님이 히트한 송어를 찍어볼려고 드리대는 순간 엄청난 물보라를 일으키더군요
보통 싸이즈가 50~60정도이고 무지개송어라 힘이 아주 장사입니다.
용가리님이 촬영해주신 저의 모습입니다. 얼굴가리개를 해서 좀 이상하지만 로드의 휨새가 보이시죠
한마리 랜딩하고 나면 팔이 얼얼합니다.
지난번 잉어 손맛은 그냥 버티는 중량감만 느껴졌는데
송어는 째기도하고 꾹꾹이도 엄청합니다...
한마디로 끝내 주더군요
섹시한 용가리님의 자태.....
훅을 물고 차고 나가는 송어 입니다.
저의 플라이스승이신 용가리님
헤어스타일때문에 낚시터 사모님이 부부끼리 온줄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플라이낚시 경력 10년이신 베테랑이라 오늘 오후낚시로 25마리의 조과를 올리셨습니다
저는 10마리 정도 히트해서 5마리 정도 랜딩에 성공했는데..
아직 챔질 타이밍이 정확하질 않아 랜딩 실패가 많았습니다.
송어 색이 아주 곱죠...
오늘 완전히 신나신 용가리님 역시 폼이 저와는 다르죠
플라이에 관심있으신 분들 용가리님을 스승으로 모시면 많은 도움도 되고 훅도 많이 공급됩이다.
단
조금 피곤하기도 하죠
왜피곤한지는 국정원에 물어 보시고요...
약산 낚시터 에는 이렇게 저수지 중간을 가로질러 다리처럼 해놓아 뒤로 걸리는게 없어서
플라이 라인 날리기에는 아주 멋지더군요
물도 맑고 유료터치고는 넓어서 좋습니다..
사무실앞에는 수차가 두대 있어서 오전 오후에 한번씩 수차를 돌리는데
이때 입질이 많이 들어 오더군요
수차 바로앞으로 캐스팅해서 물결을 타고 훅이 떠내려오다가 멈추면 그때 입질이 많이 옵니다.
챔질 타이밍 요령은 입질이 깜빡하고 들어오면 살짝 견제을 주고
잠시 기다리면 마커가 쏙들어 가기도 하고 삼광님 표현을 빌리자면 스믈스믈 마커가 들어 갑니다
저는 경헙이 없지만 바다 찌낚시하는 느낌이라네요..
오늘의 주히트채비인 연두색 돌대가리 입니다.
물론 용가리님이 다만들어 주셨지요 돌대가리 위에 50~60 Cm 띄워 마크를 달고 했습니다.
해가 눠였뉘였 넘어가서 낚시를 접고 진평동 조마루로 달렸습니다.....
얼마전 골드웜님께서 골드웜탄생 9주년이라고 하신것을 보고
조마루 대표이신 맛동산님이 생일 케익도 준비 하셨습니다.
글씨가 잘보이 실지 모르겠는데 10 - 1 년이라고 되어 있죠
내년에는 10주년 행사를 거대하게 치르신다는 골드웜님의 말씀이 계셨습니다.
다들 즐거워 보이시죠
한참을 떠들고 놀다가 모두 당구장으로 2차를 갑니다.
저와 용가리님 공주머슴님 은 시내팀으로 골드웜님과 오션님 삼광님 이렇게 세분이서 강건너팀
이렇게해서 피터지는 한판승부를 벌였죠
결과는 꼭 골드웜님께 물어 보세요
강건너팀의 에이스 오션님입니다. 머리숫이 자꾸적어진다고 고민하셔서
뽀샾처리 할려고 했는데 제가 깜빡 했습니다. 죄송
옆테이블은 진평동팀 끼리 정말 큰대회를 치뤘습니다
도저히 게임이 끝이 나질않아 이쪽팀은 새벽한시 넘어 먼저 철수 했습니다
이쪽팀은 두 게임하고 집에 가는데 진평동팀들은 아직 쿠션도 못들어 갔다고 합니다.
집에 무사히 들어 가셨나 모르겠네요
다들 즐거워 보이시죠 .....
다음에는 시내쪽에서 번개 함하죠 강건너 올려니 힘이 좀 드네요
오션님께서 지난번에 일본 잡지책을 주셔서 읽어 보니 아주 유익한정보들이 많더군요
오늘도 이렇게 또챙겨 주십니다. 오션님 감사 합니다.
오늘은 깊어가는 가을도 마음껏 느낀것 같고 골드웜식구들 과의 정도 더더욱 깊어진 하루 입니다
다음이 또 기다려 집니다...
안그래도 대구에 있는 친구들과 송어터 방문해볼 계획이 있었는데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 생일잔치에는 필시 참석해야겠네요
가끔 번외로 당구도 쳐보니 재미있더군요.
집까지 가시려면 많이 멀었을텐데....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골드웜네 생일엔 꼭 참석하고 싶네요...
생일턱은 골선장님 내시겠죠뭐..
아...제가 갔어야... 당구가 빨리 끝났을텐데 말이죠
즐거운 플라이 송어 낚시와....즐거운 모임 모두 모두 부럽습니다...
송어는 조만간 함께가시죠...저희 부부는 오로지 스픈으로만 잡습니다.
왠만하면 일찍좀 마치려고 했는데 우째 딱 붙잡혀서 늦게 퇴근하는 바람에 참석 못했네요..
그나저나 시내팀 짠돌이 수지 다 탄로 난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강건너팀들 이쪽으로 한번 넘어오시면 그때는 저도 필히 참석 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