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끄리
오전에 어디 볼일도 보고와야 하고 해서 새벽 끄리 다녀왔습니다.
물론 철탑이구요.
합류지점에 누군가 릴을 쳐놓고 그냥 가버렸더군요. 밤새 물이 줄어 어망에 붕어들이 맨바닥에 나뒹굴고 주위에 끄리를 패대기 친 흔적도 보이고, 그 붕어들 잡아다 먹으면 그다지 좋지 않을텐데... 혹시 갖다 팔려나?
하여간 합류지점에선 한마리도 안잡힙니다. 수위는 비오기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물색은 아직 흐린 흙탕물.
배출구 쪽으로 자리를 옮겨 보았는데, 역시 그곳에 몰려있더군요. 배출구물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근처에 스푼을 날리면 여지없이 한마리씩. 한시간정도 지나니 입질이 뚝 끊기더군요. 해가 중천에 뜨면 가장자리쪽이나 물살이 약한쪽으로 빠집니다. 그래서 수초가장자리에 바짝 붙여 캐스팅하여 또 한마리씩~
요즘은 자꾸만 플라이낚시가 해보고 싶어집니다. 물론 대상어종은 끄리로...
그리고 이음악... 붉은돼지라는 일본만화에 나오는 음악인데, 이 음악 들을때마다 끄리가 연상됩니다.
때로는 풀숲에 기대거나 천천히 배회하다가 먹이감이 생기면 드리볼하듯 여러마리가 함께 사냥에 나서는 모습, 스푼을 먼저 먹겠다고 폭격기처럼 좌우에서 치는 모습, 잠시도 쉬지않고 몸을 놀려대는 끄리에 어울리지않나 싶습니다. ^^
물론 철탑이구요.
합류지점에 누군가 릴을 쳐놓고 그냥 가버렸더군요. 밤새 물이 줄어 어망에 붕어들이 맨바닥에 나뒹굴고 주위에 끄리를 패대기 친 흔적도 보이고, 그 붕어들 잡아다 먹으면 그다지 좋지 않을텐데... 혹시 갖다 팔려나?
하여간 합류지점에선 한마리도 안잡힙니다. 수위는 비오기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물색은 아직 흐린 흙탕물.
배출구 쪽으로 자리를 옮겨 보았는데, 역시 그곳에 몰려있더군요. 배출구물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근처에 스푼을 날리면 여지없이 한마리씩. 한시간정도 지나니 입질이 뚝 끊기더군요. 해가 중천에 뜨면 가장자리쪽이나 물살이 약한쪽으로 빠집니다. 그래서 수초가장자리에 바짝 붙여 캐스팅하여 또 한마리씩~
요즘은 자꾸만 플라이낚시가 해보고 싶어집니다. 물론 대상어종은 끄리로...
그리고 이음악... 붉은돼지라는 일본만화에 나오는 음악인데, 이 음악 들을때마다 끄리가 연상됩니다.
때로는 풀숲에 기대거나 천천히 배회하다가 먹이감이 생기면 드리볼하듯 여러마리가 함께 사냥에 나서는 모습, 스푼을 먼저 먹겠다고 폭격기처럼 좌우에서 치는 모습, 잠시도 쉬지않고 몸을 놀려대는 끄리에 어울리지않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