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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흠냐...잡괴기..

막간의여유 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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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할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가까운 조우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비왔는데 오늘 한가하잔아??? 어디야?? "

훔..손이 슬슬 근질거리기 시작합니다..

에라 모르겠다 일단은 가보자..가서 구경만 하자..하는맘으로 백석지에 도착..

이론 입질두 없구만 대체 모하는 것인쥐..ㅡ,.ㅡ

그래도 사람들은 물색이 탁한 소양천을 피해 백석지로 모여듭니다.

여기저기 작대기 들고 새쫒는 사람들이 제법 수를 채웁니다.

조우와 대화를 나누며 구경하는데...도무지 가만 있기가 서운한지 로드가 저를 부릅니다.

"쥔님 ....쥔니임.. 주인니임"

그래 잠깐만 나두 새쫒는 일에 동참점 해보자 하는 맘에..작대기 챙겨들고 물가에 캐스팅..

두번째 캐스팅에 건너편 물가 수초지대에서 뭔가 퍽..

그러나 훅킹은 안되구..

또다시 캐스팅..역시 퍽..

당연 훅킹안됩니다..

느낌이 가물치가 쳐내기 하는 분위기네요..

살금살금 가물치 눈을 피해 접근합니다.

역시 한쌍이 초긴장상태..

옆에 뭔가 떨어지기만 하면 쳐냅니다..

조심조심 3미터 전방에 접근..

살짜기 자작 러버지그로 미끼 교체...

그자리에 낮은자세로 텀벙거리기를 20분...

조우가 어디선가 걸려오는 전화한통에 끌려 나갑니다.

훔...잠깐만 같이 놀아주지 안쿠...자기땜시 요기 쪼그려앉아 이짓하구 있구만..

그만갈까 말까 고민하다..도저히 눈앞의 보이는 가물치가 맘에 걸려 다시 작대기를 드리웁니다.

몇번의 도전끝에 턱에 훅킹...^______________^

가버린 조우가 옆에 있었으면 오널 한방에 보내버리는건데...아까비...

역쉬 가무리의 포악함이란...

배스의 어필과는 비교할수 없는 .....


가무리와 30여분의 줄다리기에 느낀것은..

전에 살짜기 동영상에서 봤던것처럼 예민한 상태에선 쉽게 아무거나 먹지 않는다는것...

경계심이 대단하다는것

그러나 계속 꼬시다 보면 넘어온다는 것..^_______________^

<<PS>>  어제 동행님과의 통화때도 5짜 잡았다 그랬었는데...
              
              오늘은 가물치라니...동행님 저만 재미봐서 죄송합니다...
    
              나중에 기회되시면 꼬옥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로드 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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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부러버라[헤헤]
조행기 잘보구 갑니다.
06.07.07. 19:13
막간의 여유님 노란꺽지님께서 가물이가 필요하시다네요
필요치 않으시면 노란꺽지님께 드림이 어떠하오실지.....[윙크]
06.07.07. 19:39
goldworm
그게 산채로 보내기가 어려울겁니다. [미소]
축하합니다. [굳]
06.07.07. 19:44
잡어는 미련없이 방생이지요...

뭐 배스도 방생이지만..[하하]
06.07.07. 20:47
막간의 여유 님 저는 일하고 잇는데 베싱하러 다니시고
낚시 다니실때 연락좀 주세요
06.07.07. 22:18
막간의 여유님 정말 부럽습니다.[굳]

어제 막간의 여유님의 이야기를 듣고 다음 주에 소양천에 갈려고 집사람에게 공작하였다가 허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아파]

막간의여유님에게 시집간 로드로 많은 쏘가리, 배스 혼내 주시길 바랍니다.
06.07.08. 00:25
도도
손맛 축하 드립니다 [꽃]

꼭 잡고푼 어종이 가무리 입니다 [굳]
06.07.08. 01:13
profile image
가물이 .. 멋지군요[굳]
06.07.08. 10:28
저는 아직 잡어한마리 못잡아봤는데...
잡어잡고싶어...[슬퍼]
06.07.08. 20:45
막간의여유 글쓴이
관심 가져주심에 감사합니다.
회원중에 필요하신분 계셨다는거 미리 알았었음...하는 미련이 남습니다.
이번엔 지인께 보내드렸더니 너무 좋아라 하시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잘 숨겨두겠습니다.^^
06.07.08. 22:45
가물치 손맛 축하드립니다.
06.07.10. 09:52
아직도 가물치나 매기는 무서워요...[씨익]
06.07.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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