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이...
2020년 3월 마지막날....
아마 그럴걸...
오후에 출장갔다 오면서
일찍 귀가...
빤수에게 전화를 거니
콜..
가까운 시민운동장 둠범으로
고고..
...완연해지는 봄...
포인트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프리리그를 투척해 보지만
수위도 얕아졌고
바닥에 청태가 많아
딸려 오는 건
청태 한뭉치...
자리를 웅덩이 쪽으로 옮기면서
스피너베이트를 달아
바람도 없는 데
마구마구 날려 줍니다..
채비 교환의 귀차니즘으로..
있을 것 같은 데..
하면서
포인트다 싶은 곳을
팔이 빠지도록 던졌는 데...
...조쿠로...
아니다 싶어
웅덩이 중앙을 보고
캐스팅..
착수 후 어느정도 폴링되었다 싶을 때
리트리브와 동시에
강력한 입질을 받고
챔질하여
힘겹게 랜딩..
6짠줄 알았는 데..
로드에 표시한 50에 약간 못미치네요..
빤수에게 사진 전송해 주고...
빤수쪽으로 이동...
...면꽝...
빤수도 프리리그에
어렵게 입질받고
면꽝..
이를 보고 채비를 교환하여
같은 위치에
가열차게 캐스팅...
딱 피딩타임인 것 같은 데..
이상하게 입질은 없고..
땡땡이 친 것을 눈치 긁었는 지..
소식이 없네요...
...일몰...
그 뒤로
해가 뉘엇 뉘엇 넘어갈즈음까지
웅덩이 중앙을 보고
그렇게 공략했지만..
입질조차 받지 못하고..
민망함을 뒤로한 체
집으로 왔네요..
가끔 치는 땡땡이..
좋고 재밌기는 한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예전처럼..
흥분되거나 기대치가 높게
올라가지 않고
불안감이 엄습하는 건..
사회적인 거리두기의
위험감과
압박감이 큰 때문일지도...
다들
건강하시고..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쫄깃쫄깃한 땡땡이 낚시 예전에 많이 했는데,,,
요즘은 하라고 해도 체력이 안되어 못합니다.
저원님은
땡땡이가 아니라도
동서남북으로
번쩍번쩍 하시더만요...
그래서 체력이 안따라 주는가 봅니다.
이제부터 체력안배를 하든지 보약을 먹든지 해야 겠습니다.
보약까지 드시면...
10여년전 실제 보약 지어먹으면서 따라 댕겼습니다.
공주머슴님과 헌원삼광님 체력에는 왠만하면 다 녹초가 될겁니다.
오리지날 대구리를 잡으셨는데
무신 욕심으로 그리 줄기차게 채비 날리세요
얼마나 대구리가 못잡아 봤으면
4짜잡으면 대구리 잡았다고 양치기소년 별명까지들어가면서
애쓰는 저같은 꾼도있는데
오리지널은 아니고요..
약간 큰 사이즈지요..
물 들어 왔을 때 노저으라고 하잖아요..
한 마리 했을 때 두 마리 잡고..
두 마리 했을 때 세 마리 잡고 해야지요..
배스는 좀 심드렁하다가도
불 한번 붙으면 또 겁나게 붙습니다.
저도 심드렁하다가 또 불붙기의 반복상황이네요.
그렇지요..
사나이 가슴에 불을 땡기기만 하면 되는 데..
불살개가 요즘은 시원찮아서 원...
잘 붙지 않네요..
바다는 유어선 타든지
자기배 안타면 가자미 못잡습니다.
제 예상엔 둘다 쉽지 않으실듯 ^^
유어선은 옆자리 놈을 지기뿌고 싶을때가 있고
마이보트는 힘들죠^^
저는 핸디운용이 가능한 제 콤비가 딱 마음에 듭니다.
슬로츠 여건 안되는데는 딩기로 밀고 드가면 되니까요.
올해는 동해든 서해든
한 번은 가가봐야 겠네요..
뭐든..장비 마수걸이는 해 봐야지요
일단 나서는게 중요합니다
배스 낚시도 날이 갈수록 어려운것 같습니다.
날이 따뜻해진다 싶으면
배스들이 슬며시 빠지기 시작하니
어려워지고..
밤과 새벽에 하는 배서들이 더욱 많아져서 그런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