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도보 포인트 탐사
안녕들 하셨습니까 ?
무척 오랜만에 글 올리는것 같습니다
약 한달전쯤 (10월 5일 이마지막) 달창 복수전을 올리면서 블루길 사진을 마지막으로 조행기가 없었네요
이유라고 해야 될지 핑계라고 해야될지 모르지만 무지하게 바쁜 업무와 (수출 물량의증가로) 몸살,근육통으로 인하여
쉴틈없는 한달을 보내고 갑자기 그렇게 바쁘던 업무가 줄면서 11월3일과 10일 겨우 시간이 나서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사실 바쁜 업무도 업무지만 목,어깨, 등 모든 곳이 근육통으로 한동안 팔을 들힘도 없었습니다
다행이 병원에서 링거와 물리치료로 움직일만 하니 낚시가 가고 싶더군요
그맘 아시죠 그러니 다녀와야겠죠
어디로 갈까 고민중 달창이 가고는 싶지만 턴오버의 영향으로 조황에 자신이 없다보니
예전 자주 다니던 낙동강으로 도보 포인트 탐사를 가보기로 합니다
11월 3일 8시쯤 느즈막이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10시쯤 집을 나서 봅니다
뭐 몸도 아직 완전치 않고 날도 춥고 하다보니 게을러 지더군요
먼저 그림을 그려 봅니다 현풍수로를 거쳐 도동서원으로 코스를 정해 봅니다
현풍 수로는 달성보의 방류량에 따라 수위가 올랐다 내렸다 하더군요 이날은 수위가 좀 줄었더군요
먼저 스베로 수로 입구부터 탐색해나갑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우측은 둠벙같이 되어 있으며 가운데 쭉 펼쳐진 길을 따라 낙동강 본류쪽으로 걸어 나가면서
왼쪽 제방쪽으로 채비를 던져 가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먼저 탐색차 스베를 꺼내어 듭니다
한참을 던지고 감지만 입질 한번 없습니다 눈앞에는 베스 치어들이 눈에 보이지만 너무 작네요
그렇게 한동안 입질이 없어 제가 서있는 자리에서 왼쪽 연안쪽으로 더지고 감다가 수풀을 지나칠때 쑥욱하고
한번에 물고 달아납니다 그러나 사이즈는 조금 아쉽습니다 겨우 3짜 정도 될려나 . . .
그래도 오랜만에 손맛 보니 전투력 급 올라갑니다 스베에 더이상 입질이 없어 미노우로 체비를 교체하고나서
저킹을 주고 있는데 뭔가의 입질이 옵니다 그런데 힘을 느낄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린 녀석의 옆구리에
바늘이 걸려 나옵니다 미안 하더군요 꼭 훌치기 된것 같네요 바로 바늘을 빼고 무사하길 빌며 있던 곳으로
돌려 보냅니다
그리고 다음 탐색지로 차를 달립니다 그렇습니다 아실분들은 아시는 도동서원 앞 포인트 입니다
잠시 예전에 슬로프 아래로 내려가서 낚시 하던 기억이 있어 물가로 내려 가봅니다
스베 및 바이브 등등 갖은 체비를 써보아도 입질이 없습니다
뭐 어차피 탐색차 들린곳이기에 미련은 없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여기에서 많은 회원분들께서 배를 내리셨겠지만 지금은 아쉽게 슬로프 끝이 공사가 이루어져
여기서 배를 내리기는 어려운듯 합니다 슬로프 끝이 막혀 있더군요
하지만 수위가 올라 슬로프 위까지 넘친다면 또 모르죠 ^^
그리고 멋진 맞은편 직벽 구간 던지면 바로 물어 줄듯 합니다
꼭 거북이 형상을 한것 처럼 보이더군요
그리고 서원앞 400년이나 된 은행 나무입니다 낚시를 다닐때는 미처 몰랐는데 이날 보니 웅장하더군요
지름이 약 8 미터가 넘는다고 하더군요 마침 가을 단풍철이다 보니 노오란 은행잎이 이쁘더군요
이렇게 간단히 현풍수로와 도동서원 앞쪽을 탐색 해 보았구요
그리고 도동서원 앞 슬로프를 내려가서 왼쪽으로 쭉 강을 따라 하류로 내려 가면서 도보낚시는 가능해 보입니다
단 수위가 올랐을때는 좀 위험 하겠지요 안전이 우선이니 조심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11월 10일 이번에도 낙동강 도보 탐색을 나가 봅니다
먼 저 현풍수로 입니다 이번에는 달성보에서 방류를 했는지 수위가 조금 올랐더군요
이번에도 스베로 가운데 난 길로 진입하여 연안으로 던지고 감기를 반복 합니다
그러다 무언가의 묵직한 하지만 파이팅이 없는 입질에 뭐지라는 의문을 던지며 라인을 감아 들입니다
역시 파이팅 넘치는 배스가 아니라 메기가 스베를 물고 나오는군요 스픈으로 메기를 잡아 본적은 있어도
스베로 잡기는 처음이네요 그저 신기 합니다
이렇게 현풍 수로에서는 메기 한 수로 마무리 하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낙동강 도보 포인트인 무심사 쪽으로 차를 달립니다
전에도 한번 소개 해드렸지만 물이 흐르는 다리를 막아나서 큰기대는 안하고 들이데 봅니다
여름철에 한번왔다가 우거진 풀때문에 진입도 하지 몼하였지만 지금은 그래도 저기 앞까지 진입이 가능 하더군요
중간 중간에 물속에 잠긴 수몰 나무 가지 그리고 저끝 곳부리 바로앞 수몰 고사목 포인트로는 딱 입니다
단언컨데 이쪽으로 낚시 가시는 회원님 꼭 던져 보시길 대꾸리가 반겨 줄것 입니다
여러채비를 사용 해보았지만 입질이 없어 줌사 더블링거 4인치 워터멜론 골드로 프리리그로 던져 봅니다
채비의 비거리때문에 고사목까지는 던지기가 많이 힘드네요 하지만 수몰나무 속에서 입질은 몇 번 받았으나
챔질 실패로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고사목까지 힘껏 던저 겨우 원하는 곳까지(수몰나무뒤 곳부리 언덕)
채비를 드리우고 천천히 감다보니 입질이 오더군요
느낌상 가만이 물고만 있는것 같아 여유줄을 감고 로드를 살짝 들어주니 슬그머니 물고 달아나려합니다
넵다 훅킹 ! ! 강배스의 멎진 파이팅을 봅니다
거의 25 ~ 30 미터에서 훅킹이 되어 한동안 실랑이를 하고 힘겹게 녀석을 제압했네요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오짜 같았거던요 그러나 4짜 후 반 이더군요 아쉽더군요 느낌들 아시죠 ^^
녀석과 셀카 및 사진 한방을 찍고 고히 있던곳으로 보내줍니다 방생후 라인을 살펴보니 라인이 많이 쓸렸더군요
조금만더 녀석이 파이팅 했더라면 아마 라인이 터졌을것 같더군요
이후에 곳부리 위주로 낚시를 해보지만 잔입질에 후킹 미스만 나고 바람이 터지기 시작 하더군요
어차피 탐색이니 한마리로 만족하며 율지교 도보 포인트로 탐색을 가봅니다
여기도 많이 바뀌었더군요 먼저 화천인지 회천인지 이곳에 예전에는 모래가 많았었는데 지금은 거의없어 졌더군요
여름철 잡초들이 무성한 시기만 피한다면 충분히 도보 낚시다 가능해 보였습니다 단 조과는 ? ? ?
그리고 낙동강 본류대와 이어지는 덕곡천 입구에도 예전보다 많이 넓어 졌으며 덕곡천을 따라 수로 안으로 쭉 들어가
볼 수 있겠더군요
사진을 찍지 못해 설명이 힘들지만 ( 다음지도에서 율지교 검색하셔서 보시면 이해가 될것 같습니다 )
아무튼 이번 탐사로 예전에 자주 다니던 낙동강 도보 포인트들이
현재는 모두 낚시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일요일은 바람이 심하게 분다고 하니 토요일 덕곡천으로 한번 탐사를 가볼까 계획 중입니다
다녀와서 자세한 상황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상 허접한 조행기 논공에서 초보가
스베로도 반응이 있네요? 사이즈가..멋집니다
저도 스베에 반응한지는 몰 랐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포인트 좋아보입니다..
메기...효자 손님고기죠..
고맙습니다
시간되시면 낙동강으로 한 번 다녀오시지요
멋진조행기 잘봤어요~~^^
부족한 조행기 멋지다는 표현에 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
현풍수로, 도동서원, 율지교... 예전에 많이 찾던 포인트네요~
오랜만에 예전 추억에 잠겨봅니다...
멋진 녀석들이 반겨 줄 겁니다
낙동강 좋은 곳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조과를 보여주시는 조행기 멋집니다.
낙동강으로 한 번 나와보세요
대꾸리들이 반겨 줄 겁니다
도동서원 앞에 몇차레 가보았는데 갈때마다 꽝만 맞고 왔읍니다.
손맞 축하 드립니다.
저도 꽝 앚았습니다
날이 점점 추워집니다 건강 유념하세요
도동서원 배스들 제가 예기 해놓게습니다
담번에는 꽝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