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대교 2013-12-8
여차여차 하다보니 3주만에 낙동강 성주대교 나가봅니다.
올 한해 부지런히 댕겼네요..
제가 이용하는 자연슬로프는 선원리마을회관 지나서 사진에 보이는 정자쪽으로 오라가서 길따라 강가로 내려가면 됩니다.
몇주전 기둥을 심는 작업을 하두만 이렇게 체인팬스설치를 했내요... 저같은 낚시꾼들 출입을 막기위함이 아니길 바랍니다.
안개가 자욱합니다.
보트내리고 성주대교쪽으로 출발 ~
첫 포인트..
수온 7.7 ... 지난번에 10도 이상 찍혔는데...
첫 캐스팅.. 그리고 몇번의 캐스팅.. 아 ~ 이 느낌은..
벌써... 채감온도가 장난 아닙니다.... 손끝도 시리고..
몇가지 채비 바꿔가며 캐스팅 해보지만 반응.. 무 .. 어군이 보이면 메탈지그로 지깅도 해보지만 ... 반응 무..
아 오늘 어렵겠다 싶습니다.
빨리 안개걷이고 해가 나오길 기다려보지만 좀채 해가나올 기미가..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해가 나왔지만 반응이 없습니다..
배는 고프지만 한마리 잡고 밥먹는다고 나 자신과 약속을 한지라.. 계속 캐스팅... 드디어 한마리...
이놈이 첨이자 마지막이 될지몰라 사직찍고 얼른 따뜻한곳으로가서 아침겸 점심 해결합니다.
김밥에 라면 맛있네요...
수면이 그야말로 장판이네요.. 날씨도 넘 따뜻하고... 눈 앞 풍경이 넘 평화롭습니다.
배도채웠고.. 날씨도 따뜻.. 수온도... 9도 가까이 올라갔고... 힘내서 다시 캐스팅...
2, 3학년 몇마리 후 사이즈 나와줍니다...
그리고 ... 한놈 나와줍니다.
아쉽게도 쬐끔 모자라네요...
주로 입질 오는곳이 바람이 없고 햇볕이 잘드는 갈대밭 앞쪽에서 나와주네요..
고만 고만 한놈들이랑 놀다가 철수 합니다.
아무래도 2013년도 마지막 낚시가 될것같아 보트에 물때들을 열심히 아주 열심히 닦았습니다.
한해 낙동강 열심히 댕기면 고생한 저에 애마가 오늘따라 넘 이뻐보입니다.
낙동강 아직은 따믄 따믄 손맛 보여줍니다.. 회원님들도 더 춥어지기전에 낙동강 놈들 손맛 보러가시기 바랍니다.
요기까지.... 문배스였습니다.
강도 막바지로 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경험상...
얼음이 둥둥 떠다닐때도 있는데만 찾으면 잡히더군요.
저는 보트 끝까이 안내립니다.
빙어 잡힐때까지....
언제든 혹하면 달릴 생각입니다. 집앞 강인니까요...
배스가 간간히.큰놈도 .나와주니 다행이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추운데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손맞도 축하 드리고요.
감사합니다.. 조행기로 항상 뵙고 있습니다..
올해는 칼국수도 한그릇 못했네요 조만간 물가에서 뵙계죠 건강하십시오
5짜 맞구먼유,,,
통달 쏘셔유,,,
감사합니다.. 뵈면 쏠께요.. 통닭..
마지막이라하니 쪼매 서운하네요...
혼자갔어요 왜?
불러주시지...
전날 저녁까지도 갈지말지 였다는거 아닙니까.. 마지막은 아니고.... 나갈명분 생기면 또 나가보는거지 뭐..
저는 그날 칠곡으로 라이딩 다녀왔어요.
살 빼는게 아니라 넘 잘 먹으러 다녀서 살은 안빠지고 있다는... 흐흐
역시 성주권 낙동강 지킴이십니다...
전 일욜 방콕만 했습니다...
오후부터 날씨가 넘 좋았는디.. 아쉽게되었네요..
성주대교...
내년에는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