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26 철탑
아무래도 어제 보고온 철탑에 쓰레기들이 마음에 걸립니다.
오전에 날도 잔잔해보이고 해서
뭉게구름님(도장 관장님)께 연락드려보니 오전에 또 오시려고 하네요.
먼저 도착해서
미리준비해간 칠곡군 청소봉다리 두개를 펼치고 열심히 주워담았습니다.
건너편은 ?어느정도는 치워졌네요.
도장관원 한분이 반대편에서 사진을 찍어 밴드에 올리셨던데... 캡쳐해와봅니다.
두봉다리 채우고...
깡통류와 페트병류를 늘어놓았습니다.
몇번 이렇게 후다닥 거리면 금방 치워질것을 왜이리 어려운것일까요?
좌우에 들낚 하던 어르신 두분 무척 미안해 하며 주변을 치워주십니다.
손버린다고 거들지 않으셔도 된다 말씀드려도 자꾸 주워다 넣어주시네요.
"버리는 x는 xxx, 줍는 분은 양반" 이라 카십니다.
골드웜은 양반입니다. ^^
두봉다리 채워놓고도 부유쓰레기들이며 낚시줄들이 옆에 보이지만...
한번에 다 마무리 할 수 는 없겠죠.
한시간정도 그렇게 청소와 재활용 분류작업을 마쳐두고...
낚시대를 휘둘러 봅니다.
골드웜표 미니버즈가 먹힐거 같더라니...
역시 예상이 들어맞았네요.
뭉게구름님께도 입질이 오고 있습니다.
버즈베이트를 처음써보시는데
아주 익숙하게 잡아내시네요.
연속히트 ....
서있던 발판 왼쪽에 부유쓰레기들입니다.
이미 가져간 두봉다리를 소진한 관계로 여기는 다음에 치우기로....
모두 우리 입에 들어갈 물(상수원)으로 갈거라는 사실이 참 중요하죠.
골드웜표 미니버즈로 연속 히트중...
한겨울이라 믿겨집니까?
따뜻한 똥물에서 이런 여유까지 부리다니... ^^
저는 대여섯수쯤 잡고 나서
청소 마무리...
뭉게구름님은 연안따라 가면서 더 잡아내시고... 한 열마리이상 하셨을듯
모아둔 보물보따리 챙겨서 철수합니다.
청소번개 안하고 혼자 다 치워버릴까...
아니면 이번 휴일에 번개를 간단히 하고 밥이나 한끼 할까... 고민이됩니다.
확실히 오겠다는 분 세분만 손드시면 실행에 옮길것이고 아니면...
혼자 야금야금 치우겠습니다.
실행에 옮길 날짜는 토요일 오전 10시~11시 사이입니다.
마치고 간단히 낚시하고 부근식당에서 밥먹고 헤어지는거로...
손들어보세요.
아니 청소만 하고 오시지,,,?
왠 배스를 들고 계세요???
여튼 저는 요번주 토.일요일은 패스입니다.
내심 청소번개 기다렸는데..이번주는 일토내요..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철탑이 이제 손맛터로 자리매김하네요
관장님을 아예 배스 뽕을 제대로 맞히셨네요..흐흐
치료제가 현재 없다고 알고 있어요. ^^
일 합니다.
아님. 가보겠는데....
뒷날, 참석하겠읍니다.
거의 혼자 마무리할수 있는 분위기네요.
참석율도 없을듯 하고 해서... 취소하려 합니다. ^^
지난 일요일 라이트닝님 보트봤습니다 히히
대구에서온 지인분들과 철탑한번 가보자하며 갔지만...낚시하는분들이 많아서 거의 구경만했습니다
신기한건 철탑에 송어가 살더군요?? 같이간 4명모두 눈을 의심했습니다만 확실히 송어였습니다
누가 풀어놓았을까...
자연적으로 생기긴 불가능일겁니다.
이말 한마디만 생각나네요~
역시 골드웜님!!!!!!!!!!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철탑에서 크랭크2개 해먹었었는데.. 너무 좋은일 하셨습니다.. 저도 동참하고 싶으나 지금 근무하고 있네요.. 저라도 쓰레기 버리지않고 제 쓰레기는 모아서 와야겠습니다.. 보기좋습니다^^
두어번만 더하면 완전히 깔끔해진 모습으로 재탄생할겁니다.
벌써 번개를 하셨군요~
다음에 손이 부족하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철탑까지는 저도 얼마안걸리는 아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