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 시치리소네 참치지깅 (2014.2.21~23)
7~8년간 일년에 2~3번씩 벵에돔이나 무늬오징어 에깅을 하러 다니던 대마도 가야에 위치한 민숙집에 의뢰해서
대마도에서 시치리소네로 지깅을 다녀왔읍니다.
보통은 후쿠오카로 해서 이끼섬을 거쳐 시치리소네로 가지만 이번에 대마도에서 출항하는 걸로 새롭게 개척을
해봤읍니다. 대마도로 가는편이 경비도 절감되고 일단 짐에 대한 무게 제한이 없기에 여러모로 편합니다.
지깅장비에 낚시복과 기타준비물...6며의 장비가 어마어마 합니다
부산에서 21일 8시 배로 대마도 도착하니 오전 10시경
민숙에 들러서 대충 짐 풀고 점심 간단히 먹고 오후에는 무늬오징어 에깅으로 몸을 풉니다..
아직은 마릿수의 무늬를 만날수는 없지만 그래도 몇마리 얼굴은 보여주었읍니다..
환상적인 샤크리를 보여주는 동생.....
민숙으로 돌아와서 맛난 저녁......
몇군데 대마도의 민숙을 다녀 봤지만 이곳만큼 음식이 맛있고 푸짐한 집은 없는듯합니다..
이곳을 알고 부터는 다른곳은 안가게 되더군요...
상대마도 가야에 있는곳인데...7~8명정도의 낚시꾼만 받을수있는 아주 작은곳이지만
음식이라던가 인심이 아주 좋습니다..
거의 단골손님만으로 운영하고있더군요....
민숙에서 만나는 낚시꾼들은 거의 7~10년 단골들...
민숙집앞에서 화이팅도 해보고...
22일
날씨 최고....바다 상황 최고...
시원한 북어국에 아침을 든든히 먹고
선착장에 나가니 이미 배가 도착해 있네요...
기상이 안 좋으면 대마도 주위에서 지깅을 하고 기상이 따라주면 시치리소네까지 가는걸로
예약을 했는데....시치리소네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미 후꾸오카랑 대마도에서 참치 어선이랑 낚시배가 100대가 출조해있다고 하더군요..
대략 5톤정도의 배이며 지난번에 다이와 스텝들이 타고 촬영도했다며 선장이 자랑을 하더군요.
어업도 하는배 였는데...낚시인을 태우기 위해서 준비를 한다고 하였고
2박3일 일정으로 오는 한국인 낚시인을 위해 도착당일 반나절 다음날 종일 낚시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선장 인상도 푸근하고 포인트 이동도 잘해주고 좋았읍니다....
출항하여 시치리소네까지는 약 1시간 20분정도 걸리더군요
소네에 도착하니 눈에 보이는 배만 100여대쯤 되는듯하였읍니다..
우리 일행도 정말 열심히 지깅 파핑 인치쿠등 쉼없이 흔들었지만..
알부시리4마리 참돔 2마리 그리고 이름모르잡어 3~4마리로 아쉬움만 남기고 시치리소네의 첫 출조를 마감하였구요..
모두들 참치 함 잡아볼꺼라고 잡거기(?)는 사진 찍어줄 생각도 안하고 입에서 단내 나도록 열심히 하더군요.
아쉬워 하는 우리를 위해 대마도 근해에서 어두워질때까지 선상 에깅을 하도록 해 주더군요..
약 25~30미터권에서 팁런으로 몇마리의 무늬를 만나고 민숙으로..
또다시 저녁 만찬에 민숙 주인이 내놓은 소주랑 양주로 늦은밤까지 끝날줄 모르는 낚시이야기를 하고 취침...
23일 새벽에 몇몇은 에깅하러 가고 몇몇은 벵어돔찌낚시를 하고
오전에 철수하여 점심먹고 짐 챙겨서 귀국....
2박3일 일정 대마도 기본 경비에
연근해 선상에깅은 반나절에 3만엔
시치리소네는 9만엔
약7~8명은 충분히 지깅 파핑 팁런에깅은 가능하고 아직은 어업을 겸하기에 좀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낚시인들을 위한 로드거치대등 편의시설을 갖추겠다고 하더군요..
5월에는 시치리소네에 참치 라이징이 엄청나니 그때 다시 한번 오라고 알려주더군요..
대마도에서 시치리소네 참치사냥....
근해에서의 넙치농어 루어낚시와 무늬오징어 에깅, 팁런에깅
그리고 생각만해도 군침도는 저녁 만찬...
첫 출조에 참치는 못 만났지만 왠지 올 한해도 여러번 갈것같은 예감입니다..
오우 ~ 멋진 곳으로 다녀오셨네요. 부럽습니다.
참치를 못만나서 좀 아쉬워겠습니다요...
배슨 언제 잡으러가실건지요?
참치를 만날때'가지 쭈욱 도전 해볼라구요
다음번엔 멋진모습 보여주셔요
도전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