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의 조행 기록
지나간 며칠의 조행기록들을 주르르 올려봅니다.
국궁장은 매일같이 출근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삼성에서 주최한 나눔워킹이라는 행사가 국궁장 바로앞에서 있었는데
제가 국궁4단승단한것이 현수막에 걸려있어서 밴드에 글을 남겨주셨더군요.
부끄럽구로...
토요일엔 국궁대회 치루러
활의 고장 예천에 다녀왔습니다.
그냥 저냥 기본만 맞추고 후다닥 복귀하였고요.
오후 4시쯤 집앞강엘 나가봤습니다.
사진을 남겨두진 않았지만
미노우에 잔챙이 몇마리는 그냥 잡혀주더군요.
물이 좀 빠져있다 싶은데
칠곡보에서 수위를 조절하는 모양입니다.
이제 큰비 올일도 없을텐데
좀 채워두지? 뭐 그런 생각하면서...
일요일인 20일엔
경산에 딸한테 다녀왔습니다.
3주뒤면 교원임용시험이 있는데
죽을똥 살똥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매주 마다 딸한테 들리다보니
바다엘 못가보고 있습니다.
쭈꾸미 갑오징어 문어...
와이프가 딸래미 원룸방 청소해주는 동안
잠시 문천지 제방권에 내려가봤습니다.
역시 웜엔 잔챙이...
황동싱커 작은것
바늘은 1/0
웜은 줌사의 미트헤드
그리고 하프루어의 GW낚시대... 라이트 액션.
문천지에 오면
마실아제님과 문천님이 생각납니다.
저 뒤로 마실아제님의 아파트가 보이네요.
그리고 집으로 복귀하자마자
또 집앞강입니다. 같은 일요일 오후 4시~6시 사이.
문천지나 집앞강이나 잔챙이는 비슷비슷합니다.
아가미 아래부분이 벌건색을 띤...
불루돔입니다.
미노우를 때리다가 얻어 걸렸네요.
태클박스를 뒤적이다가
갑자기 이 크랭크가 손에 잡힙니다.
이프로님의 사인이 있는 루어방표 하이드업 크랭크....
문득 문득 생각납니다.
항상 밝고 웃는 얼굴에 이프로님...
나도 떠나고 나면
사람들에게 어떤모습으로 기억이 될런지... 뭐 그런 잡생각들을 하면서 말이죠.
좀 느릿하게
슬렁슬렁 감아주면 틱틱 때리면서 따라옵니다.
해질녁이 되니
크랭크에 입질이 잘 들어오데요.
이프로님표 크랭크로 몇마리 연타...
집앞강에서 해지는 서쪽을 바라보면
항상 금오산이 보입니다.
우측엔 금오산...
수온은 19도 정도네요.
. . .
그리고 오늘 아침(21일) 입니다.
라팔라사의 스톰 미노우로
트위칭 저킹 저킹 막 흔들면 잔챙이 달려 나옵니다.
몇마리 그렇게 잡았고...
텍사스리그에도...
끄리도 오랜만에 매달리네요.
막 흔들어대는 끄리녀석
바늘 빼주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가을은 너무 짧고 바삐 지나가는거 같습니다.
잠시 짬이 나면 물가에 서보세요.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요즘 청도천이나 금호강은 물이 너무 맑아 바닥이 훤히 다보여서 그런지
입질이 별로네요. 큰배ㅣ스는 어디로 갔는지 잔챙이만 몇마리씩 나옵니다.
교각주위나 깊으곳에서 어탐기를 보면
어군이 한가득입니다.
주로 강준치들이 대다수인데
그속에 빅배스들이 가끔 들어있기도 하답니다.
한시간만 짬나면 집앞강 출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