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륵(鷄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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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두세번 읽으신분들은
단박에 무슨뜻인지 아실겁니다
조행기에
뭔 삼국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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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닭갈비 입니다
삼국지에서 조조가
먹자니 먹을것도없고
버리자니 그래도 갈빈데 하며 아까워 하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때의 상황을
이렇게 비유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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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금호대교 가 그러네요
한때는 똥통과함께 유명한 포인트 로
나에게도 최소 런커급 10수이상
4짜급 100 수이상
3짜급 수백마리, 아니 수천마리(?) 잡았던곳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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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
똥통은 토사가 밀려와 평균 수심 50 쎈티정도
낚시터 로서의 기능은 끝났고
하류쪽 금호대교도
나에겐 계륵같은,
안갈려해도 옛미련(?) 때문에 자꾸 가고싶고
가면 배스 안나오고 . . . . .
며칠간의 조행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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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8일 낙동강에서
잡은 조과 입니다
이날 바람도 심하고 물색이 탁해도
싸이즈만 받쳐주면 그래도 해보겠던데
이러네요
딸랑두마리 잡고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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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1일
금호강 금호대교 갔습니다
이날도 바람도 세고 이곳이 오후에는 잘 안나오는데
오후에 나가 봤더니
역시
딸랑두마리
상류쪽과 하류 쪽에서
각각 한마리씩 나오네요
그라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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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배스 못잡아도 강변 산책 하는셈 치고
다녀 오지머 ! 하면서.
금호대교 갔습니다
비오면 빨리 집에 올수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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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도가 좋으면
전투낚시 들어갈려고
비상 식량도 준비하고.
10시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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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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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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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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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 저 밑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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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건강을 위해서 산책 나왔지
배스잡으러 왔나 "
스스로 위로 하지만
속은 부글거리고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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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예전에 가장 잘나오던곳으로 이동해
공략해봅니다
거의 두시간은 지난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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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 ~ 억 "
아니 요즘 이런 터억 그리는 입질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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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한 드렉 풀려나가고.
이곳에서 준치는 몇년만에 보네요
수온이 내려가니
따뜻한곳으로 이동한건가
준치도 좋다
마니만 나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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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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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만에 나온놈
그나마 싸이즈가 쪼매 위안이 됩니다
익크 !
전 맨손으로 배스 입안에 손가락 안집어넣는데
감각이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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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장원
억지4짜급입니다
하도 좋아서 줄지 계측하고 싶었지만
배스 움직이는 시간됐다싶어
포기하고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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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바뀌어도 있는곳에 있네요
예전에 항상 잡아내던곳
살포시 넣어놓고
기다려 주니 라인이 스르르 움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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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들어 처음 으로 싸이즈 up 된놈들 구경했네요
안나오던 준치도 구경하고
이제 부터는 잘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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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금호대교는
나에겐 계륵같은 곳이 되어버렸네요
이젠 가고픈 생각이 안드는걸보면
나중에 추워지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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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상 좋아보입니다.
등한시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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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쪽은 한번도 안가봤는데
나들이 겸 다양하게 포인트 개척 들어가봐야 할것같습니다
같이 가입시더 ^^
계륵이 뭡니까?
통닭 먹으러 갈까요?
면꽝 보장이 되야하는데
자신감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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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지천철교 상류나 세천쪽 금호강 아님 꽃밭을 뒤져야 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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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이요?
다음에 통닭집가면 전 닭다리만 먹을테니
계륵 혼자 다 잡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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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은 문천님 아도!
작년에 지천철교 위쪽에 한번 갔었는데 금호강 3군데 낚금으로 묶긴후 부터는
지천 철교부근에 루어 맨들이 너무 많이 와서 그곳 배스들이 외면을 하는 느낌이 들데요
집사람과같이오전낚시에 저만 꽝 겨우 면하고 온 기억이 남니다.
통통하류쪽 금호대교, 와룡대교 쪽은
물색이 갈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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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달서천 물색이 짙은 갈색일때가 있는데
그물이 금호강으로 흘러 내려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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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짯거나 금호강 상류쪽 낚시터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