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진정한 꾼인지?
누가 진정한 꾼일까?
조행기입니다
제목에 대한 이야기 먼저하고 . . . .
제 수제자 두분? 아니 저의 조우들이죠
같이 출조하고 떠들고 입낚시하고 하니까.
제 쉬는날 맞추어 출조를 하다보니
셋이같이 가는날보다 각각 둘이서 출조할때가 더 많습니다
먼저 고향이 수도권인분
금호강에서 낚시를 하다보니 물고기를 잡아먹는 황새(?)가
가까운곳에서 곁눈질로 보고있습니다
물고기를 잡으면 던져줄까봐.
그날도 제가 끄리 한 마리 잡아 던져 주니까
번개처럼 덥쳐 물고 가데요
낚시경력이 짧은 이분은 이런 광경 첨보니까
신기하겠죠
자기도 작은 고가 잡으면 곁에 두었다가
새가 오면 먹이로 던져 주겠더나.
두번째 조우
자칭 자기 나와바리 에서는 자기가 고기를
젤 잘잡았는데 내가 자기 나와바리 침범했다고
항상투덜됩니다
그날도 황새가 제곁에서 곁눈질(?)하고있길래
작은 배스를 한마리잡아 던져 주는데
이양반 곁에서 그모습 보고 있다 기겁을 하데요
얼른 돌을주워 새에게 던지면서
새를 쫓아 내고는 먹이로 던져준 배스를 물속에 도로넣어주네요
아니 황새는 천년기념물이고 배스는 퇴치어종인데
왜그러느냐?
했더니만
배스는 나에게 항상 즐거움을 줄수있는 대상어지만
황새는 나에게 즐거움을 주지않는다
하면서
저새가 황새가 맞는지 천년기념물이 맞는지
확실히 모르지 않느냐 하네요
물론 농담반 진담반 이지만 속으론 조금 놀랬습니다
낚시에 이렇게 진심일까 싶어서 . . . .
여러분은 누가 진정한 꾼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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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들어갑니다
요즘 배스 구경하기가 쉽지않아 예전의 저의 냉장고 였던
금호대교에
웨이더입고 전투낚시 돌입했습니다
이곳도 토사가 밀려들어 호박돌들이 토사에 파뭍혀
포인트로서의 의미는 많이 사라졌습니다
물은 항상 똥물이고 수심은 엄청 얕아져있고.
도착하지 마자 런커급배스 한 마리 얼핏보이길래
전투력 급상승.
두어번 캐스팅에 라인이 쭈~우~~욱!
역시 명성이 있는곳은 다르구만
했지만 그후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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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표면에 부유물이 너무 많네요
이곳, 저곳 다니면서 던져보지만
추가수 잡지못하고 . . .
웨이더입고 하다보니 덥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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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짜다가 추가수 한수 올립니다
전국에서 배스잡기가 어려운건지
내가 다니는 포인트에서만 배스가 안나오는건지
낚시 어렵네요
예전(?) 이곳에서 4짜급걸어 물살을 거슬러올리면서
끌어내던 때가 그립네요
이런 조황이 이런데 2기 수제자(?) 후보들은 왜 낚시
안 델꼬 가냐고 성화고.
스승님 면꽝하기도 급급한데 개업은 언제 할지 몰러.
그래도 꾼은 다음 조행을 기대해봐야겠죠.
이글은 6월14일 조행기입니다
이글은 골드웜 카페에도 동일내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