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완전군장출조
추석날 완전군장 출조
골드웜네 회원님들 추석 명절 잘 보내고 계시죠
전 추석이지만 오전에 금호강 갔습니다
며칠전 두어달만의 출조에 활성도가 좋아
추석명절 이지만 완전 군장 출조했습니다
배스만 잘 나오면 저녁 보름달 뜰때까지 강행군 할려고
편의점 도시락,송편등 추석음식, 생수 1리터, 커피 1리터 등등 준비해서
며칠전 활성도 좋았던 금호강으로.
낚시좋아하는 지인들은
1.울령도 여행
2.베트남관광
3.4. 명절이라 고향으로
그래?
이럴땐 독고다이 낚시가 더좋아
음악듣는 잉간 없고
채비묶어달라는 잉간없고
질문 던지는 잉간들 없으니까
얼마나 맘편히 낚시할수 있을까?
상상 하니 약간은 설레이기까지하네요
현장 도착하니 물색이 지난번 보다 탁하네요
바람이 없으니 포인트 앞에 부유물들도 떠있고.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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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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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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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며칠전에는 채비묶을동안 초보도 한수 잡아내던데
30~40 여분 동안 캐스팅 날려보지만 깜깜 합니다
자리를 다른곳으로 옮겨봐도 깜깜.
어제 다른꾼들이 완전 휘저어 놓고 간건지
며칠전 과는 너무 다르네요
그렇게 두어시간이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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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입질 들어오네요
싸이즈 맘에 안들지만 이제 시작인데
하면서 기대에 부풀어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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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입질 역시
우씨!
오늘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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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짜치라도 잘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들지만 그건 내마음이고.
커피마시면서 멀리 하늘한번 바라보고
심호흡 몇 번후 정성껏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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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
처음으로 드렉소리들어면서 릴링하지만
발밑수초감아버리고 . . .
충분히 4짜는 넘길수 있는놈이지만
포기할 수밖에.
명절날 낚시갈 생각에 제사를 대충 대충
모셔서 그런가?
하는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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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올라온놈!
누치
그나마 손맛은 좀 있죠
여튼 며칠전과는 너무다르네요
그와중에 준치들 무리지어 다니는게 얼핏보이면서
준치 한놈 끄집어 냅니다
싸이즈가 있어 쉽게 안나오네요
그나마 오늘 징한 손맛을봤습니다
요즘은 낮시간이 더잘나오는모양이네 하면서
열씨미 캐스팅
올라 온놈
허허허!
헛웃음이 나오네요
그래
오늘은 내가 졌다
낚시가 어찌 맨날 잘나오랴?
항복선언을하고
초장타 캐스팅 들어갑니다
전 낚시를 포기했을 때 장타 캐스팅 합니다
초장타 캐스팅 몇 번에 엄청난 파워의 입질!
아니?
오늘은 장타에 고기가 나오는데
지금껏 좌우 연안 캐스팅만 하고 있었단 말인가?
이건 최소 4짜 중반급은 될놈이야
하면서 끌어내는데????
이런놈이 . . . . .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배스가 안나오니
피곤하네요
낚시오늘만 할꺼도 아닌데 다음을 기약하자
하고 철수준비합니다
이글은 골드웜네 카페에도 올려놓았습니다
사짜급도 가끔나오면재밋는데 전부 짜치라...
짜치들만 보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