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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밀양강...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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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4644.jpg

2011년 4월 9일 토요일.

시골에서 논갈기와 밭털기를 마무리하고.

2011년 4월 10일 아침 피곤한 몸을 일으켜

오랜만에 일출을 보면서 밀양으로 가 봅니다.

원래는 안동이나 대청을 가려고 했으나.

금년 날씨가 워낙 추운 상황이라

여의치 않을 것 같아 그나마 조금 더 따뜻할 것 같은 밀양으로..

9시경 평촌교에 도착하니 많은 차량이 보입니다.

서둘러 보트를 준비한 후 하류로 방향을 잡습니다.

봄날의 밀양은.

푸르름 직전의 연두빛으로

마음을 푸근하게 합니다.

 

 

DSC04636.jpg DSC04639.jpg DSC04641.jpg DSC04654.jpg DSC04656.jpg

...밀양강 풍광...

 

봄날의 연두빛이

마음을 푸근하고 차분하게 하지만.

아침나절부터 점심나절까지

배스가 나올만한 포인트를 모두 탐색하였지만

입질도 없으면.

푸근하던 마음도

따스한 해볕에 약간은 미간을 찌푸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설거지여서 그런가..

이런 위안으로

결국은 합수부 언저리까지 이동 했네요

그럼에도 배스얼굴 상면을 못합니다.

합수부 직전 구조물..

여기도 많은 분들이 거쳐갔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캐스팅..

웜이 바닥에 가라앉음과 동시에 미약하게 톡하는 입질.

반가운 마음에 바로 로드를 살며시 들어보니 라인이 긴장상태로 있네요.

바로 챔질.

동시에 드랙이 경쾌하게 울리고 배스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로드도 생각보다 많이 휘었고 드랙은 계속 울어대고.

아 이거 오전이 다 가도록 소식이 없더니.

이런 대물 보여 줄라고 그랬구나.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계속 울어대는 드랙소리를 즐기며

한참을 실랑이 끝에

드디어 얼굴을 보여주는 배스..

 

 

 

 

 

 

 

 

 

 

 

 

 

 

 

 

 


에게 이게뭐야..

드랙을 너무 풀어놓았나 봅니다.

기껏 40이나 될려나..

 

DSC04629.jpg
...올해 첫 보팅에 올라온 배스...

 

 

그 뒤로 비슷한 사이즈와

앙증맞은 사이즈 등

마릿수로 재미를 보고

조개양식장에서도 몇마리 나오고

상류에서도 몇마리 얼굴 보는 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DSC04630.jpg DSC04631.jpg DSC04632.jpg DSC04646.jpg DSC04647.jpg
...밀양강의 배스...

 

 

중간 중간

밀양강의 풍광을 구경하고

셀카놀이도 하고.

때이른 제트스키와 수상스키 구경도하고.

저녁피딩을 눈 앞에 두고

간만의 보팅으로 밀려오는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철수합니다.

많이 어려워진 밀양이지만.

안동이나 대청보다 훨 가까운 거리라

만만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삼을 수 있는 매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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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보는 나도배서님 조행기인지 모르겠네요.

 

삼랑진 본류대를 보셨겠지만,

올해 낙동강 본류대 낚시는 포기해야할듯 싶더군요.

그래도 밀양강이나마 살아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들리는 정보에 의하면 밀양강 상류쪽도 공사가 들어간다 합니다.

남포리 부근을 이야기하는거 같더군요.

 

올해가 지나면 강에 공사는 거의 마무리단계에 들어갈듯 한데, 이번 공사와 낚시의 관계가 조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면꽝 축하드립니다.

저는 꽝하고 왔습니다.

11.04.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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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밀양강에도 공사를..

점점 필드가 없어지는 군요.

하기야 금호강에도 공사를 하고 있으니.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니 지류에 공사를 위하여 20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붇는 다고 하네요.

꽝 축하드립니다.

11.04.13. 09:28

얼마만에 조행기신지 무척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셀카 모드 또한 무지 반갑습니다.

 

11.04.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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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입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그동안 건강하셨습니까 ?

종종 낚시 테마를 보여 주세요

솜씨있는 6짜도 보고싶네요

대박하시길 바램니다

11.04.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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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맹철(무드셀라)

저는 잘 있었답니다.

무드셀라님께서도 건강하게 잘 계시지요.

6짜는 꿈만꾸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복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1.04.13. 09:30

오랜만의 조행기입니다. 반갑습니다.

밀양강에서 싸이즈 좋은 배스들 상면하셨네요~

앞으로도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11.04.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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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형(지성아빠)

밀양강도 예전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낙동강 공사로

그나마 여건이 좋은 밀양강으로 많이 찾으시는 모양입니다.

지성아빠님도 대박나십시오.

11.04.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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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복(부부배스)

어르신의 조행기는 늘 잘 보고 있었습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11.04.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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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배서님의 조행기를 자주보던 사람 중 하나였던 저로선

 

참 반가운 글 인 것 같습니다.  예전 봉정 조행기 보고 영천까지 찾아가기도

 

했었습니다. 시원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11.04.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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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열(끈기배서)

저도 끈기배서님의 조행기를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반갑게 맞아 주시니 저도 기쁩니다.

늘 좋은일만 가득하십시오.

11.04.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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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 언제 함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 아직 한번도 못가본 곳이네요..

시원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11.04.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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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동방님이 밀양 가시면

밀양배스들이 두손들고 반길 것입니다.

11.04.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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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 그리움... 나도배서님의 특허 코맨트죠..

나도배서님의 조행기 역시 많은 분들이 그렇게 기다리셨나 봅니다.

저도 그랬구요.

밀양강 소식 감사합니다.

 

11.04.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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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용(오션)

늘 그리웠습니다.

오션님도요..

언제 물가에서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11.04.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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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렉소린 언제들어도 좋지요
오짜가아니라도 강배스가 그립네요
낙동강아 언제쯤되것니 아쉽기만하네요
봉정사각배스와 나도배서님의 정겨운소리
개코나가 듣고싶네요
11.04.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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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철(헌원삼광)

 

삼광님...

개코나

 

잘 계시지요.

듬직한 모습 보고 싶네요.

11.04.13. 09:46

밀양강 배스 힘좋기로

유명하지요

 

특히 남포리배스들 손맛 기억에 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1.04.11. 20:31
profile image
이동규(조조만세)

 

골드웜님에 의하면

조만간 남포리 공사 들어간다니

손맛보러 밀양강에 함 가셔야 겠습니다.

11.04.13. 09:48

로그인을 하게 만드시는군요 ~

 

정말 오랜만에 뵙는 나도배서님의 조행기군요  "낚시는 그리움" 정말 오랜만에 보는 문구입니다~

11.04.11. 21:14
profile image
김형근(트리온)

트리온님도 간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잘 계시지요.

11.04.13. 09:49
profile image
김병호(쎈배스)

쎈배스님 뵌지도 오래 되었네요.

더쎈배스님도 잘 계시지요.

 

둘이 사랑하긴 좀 그렇다 아임미까...

11.04.13. 09:50

부산에서 직장다닐때 열차타고 오면서

낙동강, 밀양강 쪽으로 보면 보트가 항상 있어서

무얼하나 생각했는데...

그땐 몰랐으나 지금 돌이켜 생각하니

배스를 잡으시는 분이라는 걸 이제야 느끼네요

조행기 반갑게 보고 갑니다.

11.04.12. 13:33
profile image
여정환(알프)

지금은 배싱을 하시니.

지나시다 물가를 보시면

바로 로드를 드리우고 싶은 심정일 겁니다.

언제 물가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11.04.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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