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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지와 새끼오리들의 근황

goldworm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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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골드웜의 홈그라운드 신동지를 다녀왔습니다.
근 일주일만에 가봤는데, 여전히 배수중이었습니다. 현재수위는 만수기준으로 2미터가량 빠진상태입니다.

지난주에 보니 이상하게도 새끼오리들 4마리씩 따로 데리고 다니더군요. 한무데기로 데리고다니기가 버거웠을까요? 두 무리의 새끼오리들숫자를 합해봐도 한두마리가 빠지는것 같았습니다.
크기는 2주전에비해 거의 두배정도로 성장했고, 이젠 제법 힘차게 날개까지 흔들어댑니다.

천적이 그리없는곳이니 무럭무럭자라서 언젠가는 힘차게 날아오를날이 올겁니다.







상류 넘어진나무

물이 2미터가량 빠지고나니 실체가 들어납니다. 매번마다 몇마리씩 나와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나봅니다. 물이 빠진지금도 배스뿐만아니라 잉어, 붕어, 각종 치어들과 청거북, 황소개구리등이 서로들 자기가 집주인이라고 우기고 있었습니다.






조황은 저조한편

건너편 직벽쪽을 쭉 훑으며 고기잡이보다는 절벽들의 모양을 살피는데 시간을 더 보냈습니다. 역시 잘 나와주던곳은 배스가 붙어있을만한 빌미가 있었습니다.
그냥 밋밋한 직벽보다는 뭔가 울룩불룩한곳들, 지질이 다른것들과의 경계지점등이 배스가 잘 나오던곳이었습니다.

게리컷테일4인치 1/16지그헤드로 한참 가라않기를 기다려 잔챙이 몇수.
좀 깊은데 있나싶어서 베이트대에 1/2온스 봉돌에 깍두기웜 네꼬로 꽂아서 걔중에 좀 큰놈 잡아냈습니다.

그리고 땅콩타고 서서낚시하는것은 처음 몇번은 어색하기도하고 다리에 힘도 많이 들어가더니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힘도 덜 들어갑니다. 이젠 선상태로 가이드모타를 4단까지 땡기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씨익]






새우와 징거미

물속에 뭔가 퍼런게 보여서 들어내보니 새우잡으려고 던져둔 작은통발이 있었습니다. 뭐가 들었나싶어 들어내보니 꽤 오랫동안 물속에 방치되었는지 물때가 많이 끼어있었고, 미꾸라지 몇마리와 배스치어들 그리고 새우와 징거미가 들어있었습니다.  그외에도 유충들이 꽤 많았습니다.






오늘의 수확물

물이 빠지면서 웜들이 몇몇 보이길래 수거를  하다가 의외의 수확물을 건졌습니다.
왼쪽 첫번째것은 슈어캐치사의 콜로라도 블레이드가 달린 스피너베이트. 바늘이 녹슬긴 했지만, 씻어놓고보니 아직 쓸만했습니다.
두번째것은 크랭크베이트. 역시 씻어놓고보니 바늘상태까지 굳이었습니다. 적힌글자가 없어서 어느회사것인지 추정은 안되지만, 국산은 아닌것 같습니다.

상태가 좋은웜들은 바로 태클박스에 담아놓고, 폐 지그헤드와 웜들은 웜봉지에 차곡 차곡 모아둡니다.
지그헤드는 녹슨 바늘부분만 잘라내면 멋진 봉돌이 되고, 페웜들은 왕창모아서 녹혀볼생각입니다.


골드웜 올해들어 수입이 짭짤합니다.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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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매번 밧데리 충전 전기료는 버실듯^^

항상 좋은 사진만 보면 충동이[흥]

아 가고 싶다..
04.06.10. 14:22
오늘도꽝
골드웜님 요즘 낚시보다 루어를 수거하러 다니는거 아닙니까.
낚시는 취미 루어회수는 본업 [푸하하]
신동지 오리들도 오랜만에 보니 반갑습니다.
04.06.10. 14:39
오리들이 그동안 많이 성장했군요... 지난번 소식전하실때는 병아리 수준이었는데...
잘 자라주었군요!!

이번주말 저 시간 널널할것 같은데...

04.06.10. 15:09
goldworm
어제오늘 문자메시지가 많이 들어오는데, 내용이 토요일 일요일 모임에 나오라는 이야기뿐입니다. 가더라도 금요일밤에서 토요일오전까지 다녀올것 같습니다.
04.06.10. 15:40
키퍼
조만간에 골드웜표 웜이 제작될것 같습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씨익]
04.06.10. 17:35
신동지 오리... 많이 자랐네요.
귀엽습니다... ^^*
자꾸 게시판 들락거리니... 낚시 가고 싶은 충동 느낍니다.
ㅜ.ㅜ
워크샵 준비로 또 가슴에만 묻어 두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뒤통수 따갑습니다. 분명 누군가 ... ㅡㅡ;)
04.06.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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