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 내용에 구애없이 자유로운 글들을 주고 받는 게시판입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달창, 정말 이럴꺼야?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5365

0

23

금일은 도보하자고 했다가 갑자기 달창으로 달리지고 하는 바람에 바람예보 때문에 찝찝하긴 했지만,

그냥 달려보기로 합니다.

 

10시가 넘어 도착한 달창은 제가 본 최고의 만수였습니다.

화장실 우측으로 바로 슬로프가 형성되어있더군요.

 

수온은 6.5도, 최고 7도 나왔구요. 애들은 거의 바닥에 배를 깔고 있더군요.

하류로 가서 바글 바글한 곳에 던져도 다른 것에는 반응이 없고, 다만 메탈바이브로 바닥을 박박 긁다가 어딘가에 걸렸다가 빠질 때 덜컥 물어줍니다.

 

같이 동승한 버럭님만 2수를 올립니다. 42, 45 이렇게 2마리...

입술은 빨갛다 못해서 시뻘겋습니다...  

지금까지 보팅하면서 낚은 중에 이렇듯 빨간 입술은 처음입니다. 겨울에 비하면 물도 상대적으로 좀 나은데 말이죠.  

 

CIMG0842.jpg

 

45센티, 메탈바이브에 올라온 녀석입니다.  

오늘도 버럭님, 설렁 설렁 잘 잡습니다.

하지만, 저는 꽝입니다.  

 

그러나, 손맛은 봤습니다.

5짜를 걸었는데, 간만에 걸은거라 실컷 가지고 놀다가  보트 위로 올리면서 바늘털이 당했습니다.   linesnap.gif

요거 잡았으면 동방님 이하 여러사람에게 염장성 컬러메일 날릴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간만에 드랙을 시원하게 치고 나가는 손맛 봤네요.

 

제방으로 돌면서 보니까 10-12미터 수심에 6-7미터권으로 고기들이 떠 있습니다. 베이트피쉬는 1-2미터권에 머물고...

 

딥을 공략할 베이트가 여의치 않아서 어떻게 해보질 못했습니다.

바람은 오후에 5-6미터 정도 불어대니 닻이 없으면 밀려서리 낚시가 안될 판입니다.

 

요즘 어째 달창, 가는 날이 장날입니다.

 

환절기, 어딜 가시나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런커하시길 바랍니다.

신고공유스크랩인쇄
23
profile image
조규복(부부배스)

그래도 기온이 높아서 그런지 바람이 불어도 시원하더군요. 다만 낚시가 좀 거시기했습니다.

 

11.03.12. 19:06

그러나, 손맛은 봤습니다. hehe.gif

5짜를 걸었는데, 간만에 걸은거라 실컷 가지고 놀다가 보트 위로 올리면서 바늘털이 당했습니다. saak.gif

 

이걸 믿을꺼라 생각하시는거에요??

사진 없으면 무효..

11.03.12. 18:41
profile image
육명수(히트)

버럭님 왈, "행님, 다음부터는 올려서 사진 찍고 다시 담궈서 손맛 보이소~!"  하더군요.

동승한 버럭님이 더 안타까워 했다는... 유일한 증인입니다.

못믿으면 하는 수 없지요. 하지만, 손맛본거는 본거니까...

 

그러고보니, 오늘 안그래도 바닥에 줄자도 붙였는데... 버럭님만 줄자에 계측했네요. 아이고 배야...  

 

11.03.12. 19:09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걱정말고 기다리세요 그5짜 제가 월요일날 잡아서 사진보내드릴게요

11.03.13. 10:49
profile image

5짜 손맛 보셨다니.....오늘같이 휴일날 일하는 저에겐 

달창 조만간에 들어가서 초토화 시켜야지....

 

11.03.12. 19:19
profile image
박주용(아론)

당췌 오늘 같은 날은 어떻게 하면 잘 잡는지 무지 궁금한 하루였습니다.

이%님 얼굴이 머릿속에서 맴돌던데요...

이런날 옆에서 낚시하는거 한번 지켜보면 도움이 많이 될터인데...

11.03.12. 19:35
profile image

내일 바람이 어디든 달려도 좋은꺼 같은데...

 

어머님이 "메주" 사러 가자고 하시는 바람에 낚시가 어려울 듯...

몇번 말씀하신 것을 2주나 미룬 상태라 거부할 수도 없고...

 

내일 모두들 나만 빼고 대박나시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11.03.12. 19:38
profile image

전 상류에서 손바닥이하 사이즈로 10여수 정도 했습니다.....

 

큰넘은 어탐에는 찍히지만 루어에는 당체 반응이 없던데... 버럭님이 고수였군요.....

11.03.12. 21:17
profile image
정진수(배스마루)
버럭님이 고수였군요.....


브라보~!

설렁 설렁 잘 잡네요...

 

버럭님 말이 "배스마루님.. 사진도 없고... 혼자서 잡았다는데... 무효입니다~!" 하던데요?

 

내일 시조회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11.03.12. 21:58
profile image

 달창 바람은 실로 대단했던 작년의 기억에..  담에 갈때 딥싸이클 배터리를 가지고 가야겠습니다.

 손맛은 보셨으니!!  일단 축하드립니다.

11.03.12. 21:27
profile image
이상훈(공주머슴님)

오늘 하류로 갔다가 올라가는 내내 5단으로 갔습니다.

33LB에 DC27 조합이지만, 경험으로 미루어보건대 하루 정도 더 낚시하는데 배터리 아무 문제없습니다.

 

믿어주시는군요.

앞으로는 무조건 걸면 랜딩후 손맛보는 쪽으로 갑니다. 기필코...

11.03.12. 22:02
profile image

5짜 아쉬움이 큽니다.

물가에 설수 있는 것만으로도 부러운 일인입니다.

11.03.12. 23:21
profile image
최우현(대마왕)

웃지만...  속으로 천불이 납니다.

종일 낚시에 한마리 걸은 녀석이 빵이 엄청남 5짜였는데...

괜히 가지고논답시고 까불다가 그만...  linesnap.gif

 

가까운 시일에 얼굴 한번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1.03.13. 08:15
profile image

라인끊어지는 이모티콘이 재밌습니다.

다음엔 줄자오버 사이즈 잡으셔서 계측불가 판정 받으시기 바랍니다~~

11.03.13. 10:48
profile image
한정진(은빛스푼)

정상 이브 줄자는 60센티가 한계지요 아마?

6짜 하라는 말씀이시군요...  감사합니다.

아~꿈의 6짜...

11.03.13. 12:55
profile image

집에서 공부하길 잘 한듯 한데요...위안 삼아 드릴께요..

11.03.13. 11:41
profile image
이호영(동방)

둘이서 그 5짜 떨구고나서  "아~ 아깝다. 동방님께 염장 지를 수 있었는데...!" 했었습니다.  

 

안오고 공부하길 정말 잘 하셨습니다.

정오쯤 되니 몇팀은 벌써 접고 돌아가더군요.

우린 그냥 4시까지 했습니다만, 여전히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11.03.13. 12:57

달창 지킴이 께서 토요일에 침 다주신지 알았는데....

일요일도 고기 잡기 어렵더라구요... 저도 꽝이나 마찬가지인 조행 하고 왔습니다..

버럭님, 멋지네요.....

그나저나 버럭님은 제 쪽지 못보셨나요???

11.03.13. 22:07
profile image
임성규(임님)

상류에서 배스마루님이 잔챙이 손맛 보셨다하고, 문배스님이 한두마리 잡으셨다 하더군요. 입을 꼬~옥 다물고 있습니다. 잡은 녀석들의 쌔빨간 입술을 보니 아직은 이른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안그래도 툴레바 때문에 토요일 보트 접으면서 제가 전화를 드렸었는데...

끝자리 5689...

전화를 안받으시더군요.

 

11.03.14. 07:48
profile image

집이 대구이나 달창지는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허구헌날 하빈지 아니면 금호강만 두드리다 보니 그렇네요

 

혹시 달창지가 계곡형 저수지인가요? 계곡형이면 강화길정지만 두드리다 보니 자신있긴 합니다

11.03.14. 09:57
profile image
김남석(카우보이)

전형적인 계곡형저수지라 하진 못하겠지만, 달창지는 반이상? 산을 끼고 있는 계곡형+평지형 저수지입니다.

동네에 아기자기한 저수지에 비해서 수심도 꽤 나오고, 산아래 직벽과 상/하류로 넓게 분포된 쉘로우를 가지고 있어 배스낚시를 하기에 이런 저런 재미가 가득한 곳이지요.

혹시 대구에 오시거든 필히 한번 가보시길... 아주 훌륭한 곳입니다.

또한 4짜 이상 걸리면 여느 댐과 맏먹는 엄청난 손맛을 느끼실겁니다. 

11.03.14. 10:2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첨부 0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더워서~
    최남식 조회 711312.06.18.12:13
    오후엔 날이 너무 더워지네요. 모두들 건강조심하시고 대박기원합니다. 사진은 낚시는 못가고 대구 허브힐즈에 있는 라쿤 일명 미국너구리 라는 자슥. 왠지 감정이입이 되서 한장 박아봤습니다.
  • 우선 사진 첨부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벨리보트를 탄지 2주가 되었습니다..저번주 대성지에 갔을땐 많은 고무보트와 붕어를 잡으시는 보트들이 많았었는데 오늘은 저랑 저보다 먼저 오신 고무보트를 타시는분이 계...
  •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목요일평일출조가 너무하고싶어... 농어장비 챙겨 6개월만에... 통영대교를 건너습니다,농어는 .. 안되고무늬오징어로 손맛을 달래고 왔습니다^^;; 반가운 얼굴입니다!! 숫놈이라.. 손맛은 좋았습니다^^;; 집에...
  • 영천 대미지 상황!!
    2012년 6월 16일[토] 만수위에서 50cm정도 배수된 상태이며,,,현재 계속 배수중입니다. 한참만에 들렸는데,,,수초가 덮힐줄 알았는데,,,아니더군요??? 참!!낚시요??하지 않았습니다.아니 못했ㅅ습니다./
  • 안녕하세요 허탕조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바다는 시간이 없어서 못가구 낼 아침에 배스낚시 함갈려고 하는데요 대구 경북 \쪽 밸리 낚시 할만한곳 없을까요? 혹가시면 저도 좀 댈꼬 가주세요 점심은 재가 삽니다 011...
  • 연장봉 쓸만하네요
    안녕하세요 투두둑입니다. 제 보트는 골드디오 미니입니다. 45LB핸드가이드인데요. 자체에 달린 손잡이를 최대한 늘려도 제겐 짧더군요. 낚시하랴 바람이라도 좀 불면 앞쪽에 붙어서 핸들왔다갔다하랴 불편이 이만저...
  • 짬       낚(연호지)
    임승열(goldhook) 조회 749712.06.16.08:05
    ? 금요일 잠시 짬이나서 아침 일찍 금호지로 나가보았습니다 수면은 잔잔하고 공기는 상쾌하고 간간이 들려오는뻐꾸기 소리와 이름모르는 산새소리가 기분을 참 좋게하내요 .........허나 조과는별로입니다 간신히 비...
  • 2주전에 합천호 알깡렌탈하고 완전 필받아서 부산에서 내일 세벽 2시에 동네 조우분이랑 둘이서 합천호 갑니다 아리펜션 슬로프 이용할꺼구요 동틀무렵 입수예정입니다 물론 좀 이른 입수허가 사장님께 허락 받았구요...
  • 잡지에 소개된 골드웜네
    얼마전 빅님과 통화중에골드웜네 10주년 모임에 대해서 자랑을 좀 하다가잡지에 글을 보내게 되었습니다.좋은 일들은 소문내는게 좋을거 같아서요.2면에 걸쳐 소개되었는데...사진으로 올려봅니다.제가 보낸 글을 이...
  • >> 오늘의 1억 환전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바다이야기/야마토/양귀비/신들의전쟁 http://cgv58.OOOO.kr/어제 이런 쪽지가 날아왔더군요.아차 싶어 확인해보니 이미 수천명의 회원들에게 발송된 상태...데이타베이...
  • 간만에 안심교..짬조행
    예전 경산살때는 하루가 뭐다 않고 다니던 안심교... 저에겐 친정과 같은곳입니다... 이사하고 나니 찾아가기 참 힘들더군요.. 요즘같은 시기 강계의 당찬 손맛이 그리워... 간만에 들러 봅니다.. 상류쪽은 포인트가 ...
  • ...칠천사님 차녀 결혼식에 다녀 왔습니다...
    2012년 6월 3일 일요일 10시 50분경 경산 달배님 당구장 앞에서 모입니다. 저원님, 달배님, 빤스도사님 그리고 저.. 제차로 가려다 제차 기름아껴 주신다고 저원님차로 가지고 하시네요. 못이기는 척 차에타고 부산으...
  • 구천사가 결혼하는날 여러가지 감정이 교체를 하였읍니다. 사랑하는 여식이 네품을떠난다는 사실에 슬펏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잘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등 이 모든것이 예식장에 도착하자 마자 뒤로 밀려나 버렸읍니...
  • 어제 평택호 포승읍에 가서 오전 꽝치고, 관광단지에서 또 꽝! 백석포로 이동해서 간신히 면꽝만 하고 집에와서 보니 조수석 휀다에 누가 테러를.... 블박 뒤져보니 백석포리에서 옆에 주차되있던 파란색 밸로스터더...
  • 강낚시
    김규식(뿌뿌) 조회 616312.06.09.19:35
    안녕하세요. 뿌뿌입니다. 낚시방송에서 안동끄리 플라이 편을 보고 마음이 동해서 오늘 대전에 다녔왔습니다. 골드웜회원이신 최남식님께서 쪽지로 상세하게 포인트를 설명해주셔서 별어려움 없이 낚시를 할수 있었습...
  • 먼저 일전에 공지한 내용부터 다시한번 보여드립니다.골드웜네는 공지사항에 공지한대로 회원제가 손님, 준회원, 정회원, 운영도우미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회원제 안내 바로가기 http://goldworm.net/27264...
  • 동방님과 하빈지
    오늘 아침에 이웃사촌 동방님이랑 하빈지 워킹 다녀왔습니다... 새벽 5시에 만나기로 했었는데..알람 소리를 못들어 그만.. 일어나보니 5시15분정도 헉 (죄송합니다 동방님...) 기다리다 지치신 동방님 먼저 가셨고 ...
  • 한동안 핵(?)잠수함을 타서.... 물위로 올라오지 못했습니다.다들 건강히~ 열심히~ 물가 소식 전해주신 것은 휴대폰으로 간간히 봤습니다.어찌나 물가로 달려가고 싶던지.... 손 근질거려 무좀인줄 알았습니다. 오늘...
  • 구차니즘으로 블로그에 작성해놓은 글을 살짝 링크만 해봅니다..흔치 않은 사고... http://blog.naver.com/realangler/90144897140
  • 달랑  한마리(연호지 싸이즈)
    어제오전 시간이 좀남아 가까운 연호지로 나가 보았습니다 공휴일(현충일)이라 그런지 많은 배서들이 열심히 낚시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연호지는 시내에서 가깝고 교통이 좋아 언제나 배서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