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4 평택호
안녕하세요..
철없는 남편입니다.
오늘 뭐 화이트데이 이기는 하지만 집사람에게 당당히 낚시 갔다오겠다고 했습니다.
신갈저수지를 생각했으나, 도착해서 보니 많은 경기용 보트....무슨 경기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해서
평택호를 목적지 변경
평태호 도착하니 10시 정도 되었습니다.
붕어 관련 낚시회에서 밤낚시를 끝내고 철수 준비 중 이었습니다.
쓰레기를 수거까지는 좋았는데 태우시는 바람에. 재를 다 뒤집어 쓰면서 배를 폈습니다.
낚시 시작.
케스팅 몇번만에 1수 (지그헤드에 위드가드 자작해서 쉐드웜)
곧이어
여기까지 오늘 대박인지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3시간 연속 꽝~
스피너베이트에 영 입질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처음 잡았던 그곳으로...다시.. 아래 3수하고 왔습니다.
수온은 물에 손을 넣으면..오래 견디지 못할 정도 입니다.
액션은..아주 느린..지그헤드 쉬윔.. 입질은 시원하지 못하고,힘은 수심이 낮아서 인지
아니면 아직 때가 아니어서 그런지 체구에 비해서 영..힘을 못씁니다.
배 다접고..출발하니...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운이 좋았나 봅니다.
이 추운데도 마릿수를..! 대단하십니다. 어탐 테스트 핑계로 계속 꽝만....
저는 토요일 당거리에서 죙일 꽝치고 왔습니다...평택호...만만하지 않더군요...
꽝은 면하셨군요...축하 드립니다..
주말 꽝친 분들이 많을 듯 한데....염장으로 밖에 안보이는건 저 뿐인가요..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평택호 작년 이맘때 좋았는데..
올해는..날씨때문인지, 2~3주 느려지는거 같습니다.
물이 너무 차갑습니다.
평택호에서 즐거운 하루시간 보내셨군요.
그런데 작년까지 평택호 낚시가 가능하였지만 올해초 어민계에서 평택호의 그물들의 파손으로 인하여
낚시금지를 하였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평택시청에서 낚시금지를 시킨것이 아니라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어민계쪽에서 낚시금지를 시킨 관계로
즐기기위하여 낚시하였다가 험한꼴 볼까 걱정이 되더군요.
혹시 다른분들 모르고 찾으셨다가 험한꼴 당할까 우려하는 마음에서 올린 글이니 문형석님 너무 기분 나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문형석님 평택호에서 배스 손맛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기분 나쁘기는여...
걱정되서 하시는 말씀인데요..
저도 평택호 관련 낚시금지 소식을 인터넷을 통하여 들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올리신 분이 논란이 일자 다시 해명의 글을 올리셨더라구요
아직 정해진건 없고, 시행이 여름으로 미뤄졌다 어쩐다..아직 의견이 분분한 모양입니다.
일전에 어부 한분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어구 회손이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이분들은 일정한 구역에 그물을 치고 구역 사용료를 세금으로 낸다고 합니다.
마치 부동산처럼 임대료를 내는것 같습니다.
또한 그물이 예전처럼 두껍게 나오지 않아서 회손되기 쉽다고 합니다.
그물 가격도 50~100만이나 한다고 하구요 (무시 못할 가격입니다)
그러니 낚시하시는 분들께서는 그물이 회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아직은 겨울이 느껴지는 이 시기에 튼실한 배스가 다섯 마리이면 대박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