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피딩부터 아침까지.. 박암지
안녕하세요 쌩야생입니다[꾸벅]
음.. 지금쯤이면 비가온다고 해서 가족들과 댁에서 연휴를 즐기시는 회원님들과..
그래두 출조를 하신 회원님들도 계시겠네요..
저는 어제 박암지를 다녀왔습니다..
20시 못되어 도착..
노을이 지는 찰나 노싱커 채비로 수초지대에 캐스팅을 합니다.
폴링과 동시에 물어주더군요..
그래 오늘 분위기 좋을거 같은데..
나름 운을 띄웁니다..
그렇게 20시 반경까지 노싱커채비로 수초지대를 공략했으나..
입질이없고..
포퍼로 채비를 교체합니다..
최근 박암지.. 수초가 많이 자라서.. 저번에 갔을때도..
포퍼 2개를..[울음]
조심스럽게 수초 근처와 수몰나무 근처쪽으로 캐스팅합니다..
3번에 입질이있었으나.. 확실히 물어주질 않네요..
그러다.. 연안 앞 수초쪽에서 뻑~ 하면서 포퍼가 사라집니다.
4짜 정도 되보였습니다..
캐스팅장소가 한정되어있는데.. 붕어낚시 하시는 할아버지께서
배스포인트며 붕어포인트이기도 한 좌대쪽에서.. 자릴 잡고 계시네요..
인사를 나누고 좀 떨어져서 조심스레 캐스팅을합니다..
요만한 배스가 물어주네요..[씨익]
3월중순경에 수초 이곳저곳에서 "퍽퍽" 대길래..
지인께 뭐냐고 물었더니 잉어 산란이라고 하더군요..
1~2주정도 그렇게 씨그러웠는데..
어제.. 또 그러더군요.. 아침에서야 물어봤습니다..
5월에도 산란하냐고요..
6월에도 산란한다고 하더군요..[씨익]
한 가지 배웠습니다..
음.. 여하튼 오기로 한 후배가 서울에서 차가 많이 막혀 예정보다 1시간 늦어져서..
배는 고프나.. 열심히 팝핑을 했습니다..
수초 지대에선 더이상 힘들꺼 같아서
밑으로 내려오다가.. 배스도 산란기라서인지 퍼퍼벅하면서 그러길래..
[씨익]
퍼퍼벅 하는 배스쪽으로 캐스팅하니.. 좀있다 바로 물어주더군요...
해지기전에 잠깐 좌대 옆쪽으로 나무그루터기 하나가 잠겨있길래..
있을꺼 같아서.. 노싱커로 떨궈보았으나.. 반응이 없던곳을...
멀리서 포퍼로 캐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역시나 배스가 있었던겁니다..
23시가 넘어서야 후배가 도착하고..
후배와 후배에+1과 그리고 아는형, 동생과 같이
빈 속을 라면과.. 삼겹살로 채우며..
간만에 즐거운 낚시이야기를 나눕니다..
새벽 2시까지 그렇게... 낚시하러온 후배는..
저와 배를 채우고 이야기하다 피곤하다고 자고..
저도... 피곤하여.. 차에서 쪽잠을 취합니다..
새벽 3시 넘어서.. 눈을 비비고 일어나..
다시 반대쪽연안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붕어낚시 하시는분들이 계셔서 .. 조심스레...
자그마한 배스가 나오네요..[씨익]
한참을 그렇게 캐스팅을 했으나.. 음..
다시 원복을 한다음... 수초지대를 공략합니다...
이번에는.. 수초와 수초사이 대략 2~3m공간정도 사이 물에..
조심스레.. 살짝살짝.. 작은 액션으로.. 유혹을 해봅니다..
스테이도 오래주고 말이죠..
역시나.. 나와주네요...
날이 밝고 그 옆쪽 일대 비슷하게 형성된곳을..
똑같이 노려봅니다...
그렇게.. 포퍼로 마무릴 하고... 러버지그로 공략을 했으나..
아직은 내공이 부족한지... 있는건 확실한데...[씨익]
갑자기 머리속에서.. 생각을 합니다..
오늘이... 오늘이... 아.... 석가탄신일!!
9시까지 다시 차에서 쪽잠을 자다가...
아침피딩만 본 후배와 인사를 나누고..
집에와서 급하게 세면을!!..
법당으로 향합니다...
매우 졸리고 피곤하였으나.. 장소가 장소인지라...[씨익]
마무리는 산채비빔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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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홍천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바람이 많이 불고.. 흐리더니..
오후엔 비가내리네요.. 음.. 올라면 좀 많이왔으면...
이제 못잔 잠을 청해야겠습니다.
이상 최근 박암지만 가는 쌩야생이었습니다.[꾸벅]
아.. 다른곳도 다녀야하는데..
박암지 너무 재밌는 곳입니다[씨익]
강인한 체력을 필요로하는...낚시하셨네요
탑워터 너무 재미있어요..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폽퍼가 많은 손맛을 전해준것 같습니다..[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