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 씨리즈 2탄 (낙동강 생미끼 낚시)
백수된 동네 아저씨 민물고기 주문받아놨다고(?)
생미끼로 낚시가자하네요
금호강에도 신천지(?) 같은 포인트 봐둔곳 있는데
금호강 고기는 안된다고 낙동강 가자합니다
요즘 손맛도 제대로 본적 없어 오케이 하고
낙동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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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라는게 각각의 장르는 다르지만
공통점은 물속의 고기를 물밖에서 잡아내는것입니다
골드웜네가 루어낚시 동호회 인데도
생미끼 낚시 글에 반응이 나름 좋았었고
골드웜네가 아닌 블로그 쪽에서도 반응이 좋더군요
생미끼 낚시가 재미가 있어 반응이 좋다기보다
엄청난 조과 때문에
물속의 고기를 물밖으로 잡아내고싶어 하는 꾼들의 본능이
월등한 조과에 호기심을 가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무리 조과가 월등해도 서너번 해보면 싫증납니다
짧은 시간 많은 손맛 보기에는 딱 이지만.
생미끼 처음시도해본 작년에 초보꾼과 저 둘이서
다섯시간 정도로 낚시를 했었는데 싸이즈 좋은 배스 100수는 훨 넘게 잡은것 같고요
당시에는 거의 모든 고기가 배스였는데
요즘은 생미끼도 시기별로 다른지 금년에는 누치와 강준치가 엄청 나오네요
오늘은 거의 배스 나오더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 오늘은 루어가방과 생미끼 채비 둘다 가져갔습니다
알자리 배스나 가장자리쪽으로 배스보이면 루어로 잡을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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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할땐 바람이 그런데로 낚시 할만하더구만
잠시후 바람이 터지는데 며칠전보다는 덜했지만
바람 많이 불데요
루어는 포기 하고 생미끼 낚시 들어갔습니다
조과는 별의미가 없죠
우측에 망태가 보인다는것은 몇마리 잡아뒀다는겁니다
바람이 많이불어 그런지 요며칠 기온이 내려가 그런지
평소 보다는 조과가 많이 못하네요
그래도 잘나옵니다
다양한 구색을 마추려고 그림 남겨봤고요
오늘은 배스가 훨잘나오네요
생미끼는 루어 낚시보다는 집중을 덜해도 되니
멀리 바라볼수 있는 여유도 있고
전 웨이더 입고 하다보니 저 안 망태기 앞에서 하지만
지금은 커피타임!
동네 백수 아저씨와 같이 낚시하면 이런게 좋습니다
커피끓여주고, 라면 끓여주고,
자기는 날 델꼬 가면 원하는 고기 원하는 만큼 잡아주니
자꾸 날 따라 다닐려 하지만 제가 거부 합니다
많은 고기 그림은 무의미 하고 집에 가져 올려고 손질 해둔 배스는
약간의 혐오감이 있어 그림은 안올립니다
그림으로 보니 누치 새끼같은데
잡았을때 전 모래무지 라고 생각 했습니다
누치와 모래무지가 비슷한건지 아님 누치 새끼맞는건지
저도 모르겠네요
모래무지 라면 수십년만에 보는곳 같아
그림 남겨봤습니다
날씨가 어떡하던 상관없이 생미끼 조과는 루어 낚시보다
열배의 조과가 되지않을까 싶고요
전 많은 이들이 생미끼 낚시 하는건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저역시 자주 할 생각은 조금도 없는데
동네 아저씨 자꾸가자 할것 같네요
오늘도 낚시하는 도중에 집으로 전화해 몇마리 가져갈까 하면서 전화주고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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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낙동강 배스 씨말라 버리는건 아닐지?
요근래 쓰는 조행기는 제가 읽어 봐도 조금 성의가 없어보이네요
완전 군장에 금호강 수킬로미터는 휘졌고 다녀야
쓸이야기도 많은데
아미 5월 중순은 넘겨야 그런 조행기 나올것 같습니다
요즘은 쪼끔 신경쓰일 일들도 있고해서 낚시에 집중할
여력이(?) 없네요
회원님들 좋은 계절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세요
게시판이랑 각 구석에 광고 다는 중인데... 그냥 전부 허용했더니 어마무시하게 깔리네요. ^^
구석구석 한두개씩만 잡히게 세팅중입니다. 한시간후에 적용...
버그 먹었나?
라는생각이잠시들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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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셨어요
광고제공!
동네 백수아저씨 ...
이름 지어 드릴께요.
줄여서...
"동백님" 어떻셔요.
허.....~
대단하신 작명센스...
작명비 받울까요?
저는 작명비 받아야 한다에... 한표
작명비 당연히 드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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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원님과 저는거래관계가있
계산을맟추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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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뜰때 하동포구에서 한수 지도해주는 지도비와 퉁 치기로하면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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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원님께서 책상앞에앉아 작명하셨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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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름날 하동포구까지 가야하는 경비가 얼마인데...
스무마리에 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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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오십마리 달라 하려했더니
하루종일 조과라는데 손들었음!
앙데요
스무마리면 이틀이나 잡아야 해요.
오늘 페북에 올라온 내용이었는데요.
대구는 그냥 먹는 생선인데도
피 질질 흘리는 사진은 조황정보에 올리지 말자는 부탁이었습니다.
깨끗이 잘 손질된 사진은 괜찮지만
혐오스럽거나 피 질질 흘리거나 이런식은 곤란하다는 거죠.
저도 같은 느낌입니다.
배스 손질하고 요리하고 다 좋은데
최대한 혐오스럽지 않게... 그게 핵심인거 같습니다.
깨끗이 잘 손질 되었다 하더라도
꾼의 입장에서는 보기가 안좋은건 사실이데요
그렇게 되도록 모두가 신경 좀 써 줘야겠지요
생미끼가 그렇게 탁월한줄은 몰랐습니다.
1.5배쯤의 조과로 생각했는데 .... ㄷㄷㄷ
물속에 배스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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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미끼도 루어꾼이 훨 잘잡아냅니다
주변에 원투대 5대 이상씩 생미끼 던져놓아도
루어대 한대들고 잡는제 조과의 반의반 조과도 못잡아내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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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난 타고난 꾼인가봐
생김새는 모래무지와 비슷한데.
지느러미 형태도 거의 비슷하지만.
모래무지에는 점이 있고 크기도 커봐야 25센찌 이내이라서..
사이즈만 보면 누치새끼라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도 모래무지 검색해봤는데
저 고기는 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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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저놈도 한뼘도 안되는 놈이었어요
누치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