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 같이...
2018년 7월 28일 토요일..
4시경 집 앞에서
달배님 차에
빤스도사님, 달빛님과 함께
오랜만에 4명에서 봉정으로 갑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큰 기대를 하지는 않지만
4명이서 같이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초입 웅덩이에 들어서자
다수의 라이징이 보이고
대낚분들도 없으니..
열심히 버징을 날려 봅니다..
라이징을 보여주는 것과는 달리..
반응이 시원찮습니다.
...역시...
그러다가..
철퍼덕 소리도 들리고..
또 라이징인가 싶었는 데..
역시 오프로..
의기양양하게 배스를 들고오는 달빛님..
그 배스를 찍고 있는 데..
바로 앞에서 우리의 장푸로..
한 건 합니다.
오랜만에 배싱을 하길레
감이 떨어진줄 알았는 데..
감은 없지만..
재수는 왕재수네요..
...달배님도...
웅덩이 중앙으로 건너가..
입질을 받았지만..
챔질하려고 하는 데..
우리의 장푸로가 옆에 있어서
챔질을 못하고 어정쩡거리다 놓치고..
뒤에 있던 달배님은
잔챙이지만 좋다고 가져오네요...
...해는 뜨고...
그러다 해는 뜨고..
뜨거울 거라 예상했지만..
의외에 구름이 해를 가려주고
바람도 살랑 불어주니..
아직까지 할만 합니다.
철수를 약간 뒤로 미루고..
...포인트 이동...
봉정의 초입 웅덩이를 벗어나..
제방 건너편으로 이동..
빤스도사님은 많이 잡겠다고
제일 앞에 달려가고..
그 뒤를 달배님과 달빛님이 따르고..
중간에는 대낚분들이 있어서
수중보까지 이동..
또 열심히 버징...
...달배님 날이네...
달배님은 그 와중에
가물이도 한 수 올리고..
배스도 간간히 올리고..
마릿수로는 오늘 장원...
...어렵게...
저도 어렵게 어렵게
많은 입질을 받았으나..
랜딩은 딸랑 잔챙이 한 수..
그래도 손맛...몸맛은 최고..
잔챙이와 함께 수초를 한무데기 끌고 나오니..
어이쿠..
팔이 빠질라카네...
...철수하면서...
그렇게 8시가 되어갈 즈음...
다들 주차된 곳으로 이동..
누구랄 것도 없이
주섬주섬 장화도 벗고
장비도 정리하고..
역시
우린 치고빠지기....^^
...해장국으로...
날이 많이 더워서 그런지
24시간 하던 식당들도 대부분 휴가...
집 앞의 해장국집에서..
간만에
덩어리 잡았다고..
빤수도사님이 아침을 쏘네요..
에이 맛없어...
선수들은 날씨와 관계가 없군요
프로들 이십니다
요즈음 보기드문 현실 입니다
골고루 손맛을 보셨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겟습니다
더운데 아주 수고 하셨습니다
손맛 축하들 드림니다
그날따라 대낚분과 다른 배서분들이 없어서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무드셀라님도 곧 엄청난 손맛을 보시리라 믿습니다.^^
좋은사람들과 함께해서 더 좋았겠습니다
조과야 없어도 그만...
있으면 더 좋고 그렇지요..^^
독수리 4형제,,,,
5형제네요...^^
간만의 합체입니다.
다들 년식도 되고 바빠서 합체가 잘 안됩니다..
어려운시기에 조황도 훌륭하구요
불량배스님도 같이해요..^^
현명한 낚시를 하시네요.
예전엔 기를 쓰고 한마리라도 더 잡을려고 했는데
이젠 안되면 빨리 포기하니 확실히 덜 힘드네요.
사이즈 부럽습니다.
낚시 스타일들이 첫 캐스팅에 입질 오지 않으면 고기 없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지ㅐ긋하게 오래 못하는 거지요..
역시 낚시는 그리움 입니다..
형님 잘 지내시죠? ^^
복님.
잘 있제.
밥 한끼 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