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의 금호강...
2018년 11월 10일 토요일..
아침 6시
오랜만에 이른 시간 집 앞에서
빤스도사님 차에 실려서
금호강으로 가 봅니다.
금요일 저녁 당구 한 게임하면서
달빛님으로부터 금호강에서
이른 피딩시간에 탑워터로 작살이었다는 제보를 받고
변화가 빠른 가을이지만
혹시나 하면서
오마이갓에서 구매한 엄청난 크기의 탑워터를 준비하여..
...다지...
길이가 거의 20센치에 가깝지 않을까...
아직 어둑하고
안개도 자욱하여 앞을 분간하기 힘들지만
로드를 들로 내려 갑니다.
상류에 도착하여
처음에는 크랭크버즈를 열심히 날렸지만..
입질도 없고..
...날이 밝아오고...
그렇게 해는 뜨서
날이 밝아오고..
그래도 안개는 자욱하게
아직 운치를 간직하고 있고..
마침 달빛님과 그 지인들이 도착..
우리가 최 상류..
그들은 바로 아래쪽...
채비를 크랭크버즈에서 다지(탑워터)로 변경..
몇번을 던졌을까..
탑워터를 던지는 빤스도사님에게 소식이 왔네요..
...빤스도사...
탑워터로 그렇게 요란한 입질이 아니어서
잔챙이겠거니 하며 무시했는 데..
어이쿠 힘겨루기 하는 폼이..
그리고 랜딩하였을 때...
참한 사이즈라..
배가 아프네요..
사진을 박아주고 심기일전..
빤스도사님보다 위쪽으로 올라가
다지를 열심히 날려..
...듬직한 놈...
역시 입질은 강력하지 않았지만..
챔질 후부터는 강력하게 느껴지는 힘..
배스 자체의 힘에다
물살의 힘이 더하여지니
저수지나 댐의 육자힘을 넘어서네요...
무게를 달아보니
약 1.7kg정도...
그 뒤로 다수의 캐스팅이 더 있었지만..
늘 그렇듯이..
어제 좋았다고
오늘도 그러라는 법은 없는 것...
8시가 되어갈 즈음..
달빛님 팀들에게
포인트를 넘겨주고 철수합니다.
간만에 튼실한 녀석이라..
기분조아져서....^^
배스 사이즈 정말 좋네요.
이런 배스 언제 봤었나 아득합니다.
요즘날씨에 새벽낚시 나서시는분들
존경스럽습니다
.
이불속이 얼마나 따스하게좋은데
.
.
.
.
크고좋네요
.
.
금년가기전 5짜구경할수있을런지 . . . . .
한마리 이상은 잡고 오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