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간의 집앞강
조행기 한번 안쓰고 미루기 시작하니
자꾸 미루고 그러네요.
몇주간 지난 일들을 주르르 올려봅니다.
나무그늘아래에서
파라솔 펴놓고
보트뒤에 그늘막 봉 두개를 꽂아봤습니다.
봉꽂이는 요런식으로 하려고 계획을 세웠고...
우여곡절끝에 마감처리된 봉꽂이입니다.
딩기돌리 다리에 스텐밴드로 잡아줬고요.
배관집에서 봉에 맞는 조인트를 찾아서
수축튜브 두번덮었습니다.
움쩍 거리지말라고 가죽도 덧대었습니다.
차광막을 쳐서 파라솔까지 쭉 연결하기 위함인데요.
만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고
막상 쳐보니 설치하는데 시간도 좀 걸리고
괜히 했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모든게 문어루어낚시를 위한 준비입니다.
한여름동안 바람한점 없을때 아주 유용할듯 합니다.
요즘은 거의 뭐 개구리로 시작해서
개구리로 끝을 냅니다.
너무 재미있네요.
요즘 꽂힌 osp 개구리
주둥이가 컵모양에
감으면 20~30센티정도 잠수해서 흔들흔들 합니다.
대부분 포퍼형인데비해서
이녀석은 마치 미노우처럼 잠수합니다.
개구리가 잠수한다는것이 큰 강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일주일사이에 오짜를 벌써 두마리나 잡았습니다.
오늘도 오짜를 잡았는데,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사진을 안찍었습니다.
같은 고기를 잡더라도
뭐로 잡는가에 따라 정말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밸리보트가 특이해서 가까이 가보고
이야기도 나눠봅니다.
과거에 골드웜네 활동도 하셨다고 하시네요.
요즘 밸리는 비싸지는 가격만큼이나
다양하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S9라는 모델인데요.
이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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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파나 싶어 찾아봤는데
벨리존 카페에서 시작된거 같습니다.
스펙과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개구리는 미노우 같이 물위에 뜨는데
명물 이네요.
왜그렇게 못 무는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