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즈보다 마릿수-경산오목천
안녕하십니까? 현혜사랑입니다.
금호강, 아직 본류권은 수위나 수온등 여러가지 여건이 아직 좋지 않을것 같아, 대표적 지류인 오목천으로 출조를 가보았습니다.
■ 조행요약
1. 일시 : 2010년 3월28일 오전 7시~오전9시 (2시간)
2. 장소 : 경산 오목천 자인보 언저리
3. 히트루어 : 미니스피너베이트 (12회), 스팅거5.5"프리지그(1회)
4. 조과 : 25~30cm 배스 10수
5. 조황 : 수온이 낮고, 민감도가 아직은 높아 작은 웜이나 루어가 적합할 것으로 판명되며, 바닥보다는 살짝 띄워 스위밍 했을때 반응이 있었음. 수변보다 수심이 있는 곳 위주로 공략했을때 히트
"저수지로 갈까?" "지류권으로 갈까?" 되게 많이 망설였습니다.
작년 여름 랜딩시 발밑에서 5짜를 터트린 기억이 있는 오목천으로 향해 봅니다.
아직은 새벽기온이 쌀쌀하기만 합니다.
수위는 높은 편이고, 수온을 재어보질 않았지만 장화로 느껴지는 온도가 대략 10도 정도 될것 같네요.
오목천 갈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사시사철 물에 부유물이 많아 걸쭉한것들이 많이 걸려나옵니다.
상류로 부터 하류까지 빅원을 위해서 스팅거프리지그로 세밀하게 탐색해보지만, 영 입질이 없습니다.
채비를 미니스베로 교체하고 바닥을 읽으며 리트리브해오니, 부유물과 삭은 수초만 걸려나옵니다.
"빅원이고 뭐고 잔챙이 한마리만 잡으면 집에가야지"하며 슬슬 짜증이 납니다. 1시간 30분 동안 첫수를 보지 못했으니 그럴만도 하죠.
순전히 부유물땜에 스피너베이트를 바닥에서 띄워서 리트리브 합니다. 잠시후 "찌~익" 하며 드랙이 풀리네요.
▼ 오늘의 첫수. 미니스피너 베이트 중층 스테디 리트리브 히트
사이즈가 크진 않지만, 아뭏든 나와주니 기쁘네요. 같은 패턴으로 곧이어
▼ 두번째 배스 깊은 수심에 스쿨링되어 있는지 첫수와 같은 패턴으로 중층리트리브에 나와주었습니다.
이거 뭐 던지면 나옵니다.
사이즈가 아쉬워 보쪽에서 물속으로 무릎깊이 만큼 들어가서 수초지대 옆 급심지대를 노려봅니다.
그러나 비슷한 사이즈만 계속나옵니다.
▼ 세번째 배스
▼ 네번째 배스
이후부터는 물속이라 귀찮기도 하고 핸드폰 빠뜨릴까봐 사진은 안찍고 연신 뽑아 냈습니다.
단, 30분동안 딱 10수 잡고, 하류보로 내려갑니다. 그곳이 작년여름 5짜를 터트린 곳입니다.
오목천 붕어조사님들 한분 두분 모여드는데, 이곳은 아무도 오지 않네요. 최근 조황이 좋지 않은가 봅니다.
보 바로 밑 콘크리트 스트럭쳐 지역에 스팅거를 집어넣고 호핑주는데 주욱 라인을 가져갑니다.
발판이 높아서 일까 바늘털이 한번에 허무하게 털리고 마네요. 4짜는 되어 보이던데..
이후 여러가지 루어를 체인지해가면서, 남은 낚시시간을 다 써보았지만, 이쪽 포인트에서는 한마리도 랜딩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빅원의 기대는 수포로 돌아가고 마릿수 재미만 보고 왔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시즌이 서서히 열리는 것같습니다.. 작년에 비해서는 다소 늦은 감도 있고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늘 어복과 안전이 함께하길 빕니다.
현혜사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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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포인트 설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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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천은 상류쪽인 자인에서 부터 특별히 포인트라고 할것 없이 골고루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많이 가보지 않아서 (총 4회정도 출조) 접근하기 좋고 이번에 갔던 곳을 포스팅합니다.
▼ 노란색으로 표시한 곳이 수심이 좀 나오면서, 히트가 있었던 곳들입니다. 건너편쪽도 나올법 한데, 해보지 않아서 잘모르겠습니다.
미래대학 지나고, 대구한의대 푯말 지나고 진못지나서, 자인거의 다 가면 연속된 다리 두개가 나오는데 그게 위의 사진상 다리입니다. 찾아가긴 쉬울것입니다.
파란색이 둑방길 들어가는 길입니다. 오른쪽 파란색 화살표 위의 "자인"은 그쪽방향이 자인방향이라는 뜻은 아니니 착오없으시길바랍니다.
미니스피너는 1/8온스 짜리가 아닌지요?
스커트가 아마 러버지그 스커트에... 박무석프로님께서 선물해주셨던 그것 같은데요.
그거 맞습니다. 골드웜님으로 부터 선물받았지요. 초봄 최고의 루어가 아닐런지 생각이 듭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30분동안에 10여수 대단하십니다.
낚시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조만간에 얼굴 한번 뵙기를...담번에 꼭 대물로다가 손맛 보시길..
감사합니다. 따뜻해져가는데, 곧 뵈올수 있겠지요.
늘 어복충만하세요.
현혜사랑님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요즘같은 날씨에 10수면 대박입니다.
감사합니다. 어른신.
사람의 욕심이란게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아쉽네요.
늘 건강하세요.
오목천은 항상가도 포인트를 몰라서 헤메었는데...
포인트궁금합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위에 포인트 설명 추가했습니다.
오목천 대박 포인트는 잘 모릅니다. => 팀비린네 회장님이신 나도배서님 조행기 잘 찾아보시면 포인트소개가 있을겁니다.
제가 간곳은 그리 추천드릴정도는 아닌데.. 그냥 잔잔한 손맛은 있는 것 같습니다.
마릿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잘 잡으십니다. 그 테크닉을 한번 훔치러 가야할텐데요.. 하하하
부끄럽습니다. 골드웜님께서 주신 루어(미니스피너가)가 좋아서 많이 잡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릿수 손맛 보셨네요~
사이즈가 작으면 어떻습니까?? 계속 나와주는데~~
너무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늑돌이님.
곧 대박하실겁니다.
마릿수 손맛 보셨네요.... 전 장척에서 마릿수를 기록하고 왔는데요
오목천이라 대구 집에 갈때 한번 들러야 되겠습니다...
코봉이님 조행기 보았습니다. 거듭 축하드립니다.
사이즈나 마릿수면에서 월등하시던군요.
자세한 패턴과 포인트 설명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네요.
늘 생각하는 거지만 상황에 따른 채비운영을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쌀쌀한 날씨에 버즈베이트 날리시는 과감성도 멋지구요. 마릿수 조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끈기배써님 청도에서의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언제 청도조행떠날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이 사이즈 보다는 마릿수 입니다.
부럽네요,
축하드립니다.
염라대왕님 조행기를 보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던것 같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집에서 가까운 편이네요... 한번 가 봐야 겠네요......
배스마루님 감사합니다.
작게 나마 조행시 참고가 되었으면좋겠습니다.
조행기를 보면서 '마릿수'라는 단어만큼 가슴을 아프게하는 단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마리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돌아온달마님께서도 곧 대박하실겁니다.
미니스베..정말 매력적이네요
마릿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현혜사랑님 조행기를 보면서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조행기 요약을 보고나면 출조전에 공략법이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조행기가 도움이 되신다고 하니 저도 기쁘네요.
너무 믿지 마시길.. 초보의 독선일지 모릅니다.
미니스베 매력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릿수 조과와 정확한 포인트 감사드립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거의 대부분을 골드웜네에서 배웠기에, 제가 아는 것을 골드웜네와 공유할려고 합니다.
매번 관심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조행 축하드립니다.
그간 많이 바쁘셨던 모양입니다. 얼마전 곰님으로부터 근황전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니스피너베이트 어디에 있더라 분명있었는데
그때그때 다른상황과 다른 공략 배스낚시 참말로 재미있습니다.
미니스피너베이트로 톡톡한 손맛 보셨네요
운용정보까지 좋습니다.
글읽고 있으니 물가로 달려가고 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삼광님 미니스베 조행기 기다리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