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18 성주대교 하류권
?이불이 조금 얇은것인지
기온이 내려간 탓인지
전날 밤은 좀 춥게 느껴지더군요.
이불을 이리저리 잡아댕기다가 마눌님이 몸으로 누르고 있는 관계로... 반만 덥고 잤더니 좀 춥게 느껴지는 아침.
나설까 말까 망설이다 나서봅니다.
오늘은 성주대교 하류권, 선원리 마을회관 뒷편에서 보트를 조립했고요.
조립하는 동안 연안에 파도가 꽤 강해보입니다.
바람도 조금 강한편...
신천쪽을 먼저 탐색하러 들어갔는데....
초입부터
상류 잠수교까지 쭉~ 치고 올라갔는데,
겨우 한마리 끝.
잔챙이 몇마리는 따라나오다 말고...
골드웜표 웜스피너로 ...
올초만 하더라도 여기에 쓰레기가 하나도 없었는데,
낚시꾼이 지나간 자리는 온통 쓰레기천지입니다.
저렇게 버려놓고 또 저 자리에 앉을꺼면서
저리 어지럽혀 두고 싶을까....
생각해보니 올한해 "나부터시작합시다" 이벤트 참여율도 매우 저조한듯 합니다.
제가 솔선수범을 덜해서 그런걸까요?
청소번개라도 한번 소집해야할런지... ?
많이 동참 해주세요. http://goldworm.net/echo
시간반정도 신천쪽을 두루 둘러보고는
본류대로 나와봅니다.
본류대는 마치 바다를 방불케하는 파도가 치고 있네요.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 내보트는 330에 15마력이니까... 이정도 파도쯤은 가뿐합니다.
바다경험을 많이 쌓아서 그런가 민물파도는 이제 무섭질 않네요.
바다경험전에는 이런 파도보면 거의 뭐 바로 철수하는 수준이었는데 말이죠.
이래서 경험이 중요한가 봅니다.
워낙 넓은 곳이라 멀리서 시작된 파도가 뒤로 올수록 강하게 밀리는거 같은데...
바람이 점점 약해지는 것을 보고는
파도가 약해지겠다 싶어 좀더 해보기로 합니다.
두시간 동안 조과가 영 변변찮았는데,
드디어 터지기 시작하네요.
4짜후반....
굵직한놈이라 사진 여러장을 찍어봅니다.
아주 빵빵하고 힘이 좋네요.
골드웜표 웜스피너 1/4온스 버젼에 물고 나왔습니다.
1/4온스 텅스텐 싱커가 다 떨어졌는데,
곧 들어올거 같으니...
들어오면 본격적으로 공장가동하여 점빵에 올려두겠습니다.
스커트는 반만 잘라 쓴것인데,
온장 쓸떼보다 조과가 더 좋네요.
1/4온스 텅스텐싱커 + 싱글인디애나 블레이드 + 삼포볼베어링도래
최고의 조합입니다.
요즘 이걸로 고기 다 잡고 있어요.
연속으로 몇마리 더 올립니다.
갈대밭 아래로 떨어지는 드롭라인에 조금 느리게 릴링하면 덜커덕이네요.
신천에서 조과가 형편없어서 몇마리 못하고 나갈줄 알았는데,
철수직전에 대여섯마리가 쏟아졌습니다.
4짜 세마리... 나머지는 3짜 혹은 잔챙이.
수온은 18.5도.
딱 세시간 낚시하고 배접고...
집에 후다닥 날라와서 샤워하고 밥먹고...
구미코에서 마이스터전(로봇이랑 뭐랑 전시하는...?) 행사중인 문배스님 뵈러 놀러가봅니다.
로보트 장애물통과경기네요.
저 시켜주면 아주 잘 할거 같은데....
쩔쩔 매는 애들도 많고
잘 하는 애들도 눈에 띄고...
이런 경기이외에도 낚시박람회하듯 여러 부스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아이들과 놀러한바퀴 돌아볼만 하겠더군요.
내일까지 입니다.
구미코 에서 하고 있고요.
그러던중에 문배스님 뵙고 음료수 한잔 마시고
학원으로 뒤늦게 출근....
출근하자마자 조행기 부터 남기고....
그럼 내일은 쉬고 모레 지깅출동이군요.
요즘 날씨가 쌀쌀하여 우리는 보이라 틀어놓고 잠니다.
강계는 조금 나은것 같네요. 저수지에는 별로 입니다.
보일러 틀어야할거 같습니다.
주택이 단열이 아무래도 아파트만 못해서 보일러 트는 시기가 더 당겨지는거 같네요.
아파트는 아직 보일러 틀 수준은 아니지만,
전기장판이 어딧더라? 하고 있습니다. ^^
요즘 낙동강은 나왔다 하면 사이즈가 큰가보죠
얼굴본지도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남해는 태풍 영향권 안에 들어 가든데요???
아이 몰라요<<<
물결이 바다 파도같습니다
배멀미 안하세요 ?
낚시한 이후로는 멀미는 한번도 안해본듯 합니다.
민물파도에서도 멀미하는 분 종종 있어요 ^^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런 날씨에도 빵좋은 배스를 잡아내시는걸 보면... 대단하십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바람은 피하고 싶은데...
안동도 하류권에 똥바람 터지면 진짜로 작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