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 : 낙동강 생미끼낚시
어부와 꾼의 차이점?
꾼은고기잡는 즐거움을 느끼려고 낚시하지만
어부는무조건 많이 잡을려고 합니다
오늘 하루 어부짓 하고왔습니다
4월에 정년 퇴직한 민물고기 요리를 무지 좋아하는 이웃집 아저씨.
제 쉬는날을 알고 있다가
자기고향 낙동강 같이가자 하데요
며칠전 민물고기 말리는 망태까지 준비하고 있는걸 알고있었기에
많이잡아 말리려 하는구나 예상했었고.
작년봄 생미끼낚시에 엄청잡았기에 생미끼 까지 준비해 두었네요.
아놔!
오늘 금호강 알자리배스 잡으러 가야하는데
금호강 배스는 먹을수 없다고 무조건 낙동강 가자하네요
그럼 생미끼는 잘나오니까
멀리 가지말고 화원으로 가자했습니다
평일 인데도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사람들 무지 많습니다
이웃집 아저씨 알고 보니 예전에 일식집 주방장 출신이네요
이제까지 쉬는날이 달라 같이 낚시는별로 안했지만
같이 가면 무지 편합니다
커피에 라면 써비스는 기본인데다
온갖먹거리 다 챙겨 갑니다
일명 어른들 소풍 입니다
낚시에 집중할수없는 단점은 있지만
쉬는날 하루 힐링은 충분히 할수있습니다
이곳도 이젠 루어 낚시하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모두가 생미끼 원투대 던져놓고있습니다
훨씬 많은분들이 하고있었지만 몇사람 없을때 얼른 인증샷
남겼고요
작년에 생미끼 낚시 몇번한 경험과
타고난 꾼의 기질을(?) 발휘해
단연 독보적인 조과를 만들어냅니다
낚시 경륜이 얼만데 . . . .
오늘의 에피소드!
라면 먹는다고 캐스팅 해둔릴
호박돌에 기대어 돌로 눌러놓고 라면 먹는데
갑자기 로드가 물속으로 총알처럼 빨려 들어가네요
이런 경우 대다수 어느 정도 당겨가다 정지 하는데
이번에는 10여미터 이상 빨려 들어갔었는데
웨이더입은 장화로 로드손잡이를 밟아 정지시켰고
수심 70`~80 정도 나오는 강안에서 상의 벗어 왼손에 쥐고
오른쪽 어깨까지 물속에 집어넣어 로드 구출작전 성공 했네요
그리고 올라 온놈
강준치 80 쎈티이상 되지않을까?
싶었지만 그런 상황에선 인증을 남길수가 없어 인증은 패쑤.
무지 컷고요
양손으로 안고 나왔네요
실제 이것보다 훨 더많은 조과였지만
잡는 족족 다 망태기에 담기도 귀찮고
나중에는 싸이즈 미달은 즉석 릴리즈
.
.
.
조금 과장하면
저와 똑같은 실력자(?) ㅜ 둘이서 잡아내면
1톤 정도 잡아내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오늘 많은 꾼들 땜에 자리 이동도 못하고
잡은것 다 망태기에 담지않고 한곳에서만 잡아낸조과가
이정도네요
이정도면 꾼이 아닌 어부 맞죠?
그나 저나 동네 아저씨 가끔씩 어부짓 부탁하면 괜찮은데
디기 자주 요구 하면 어떡허지?
일식주방장?
멋진 조우분이시네요.
저도 최근에알았네요
.
준비성이많아 얼마나꼼꼼하게챙기는지
줄발시간30분전에나와이것저것챙기고있네요
요즘알자리잡으러가야하는데
이양반한테 붇들리면안되는데...
오늘점심먹고 나올때만났는데 고기말린것 몆마리가져가라하데요
.
배스보다누치가더나은것같다 하네요
.
요리해서 한그릇 배달해달라하고왔습니다
점심시간쯤
집에들렸다 나오니까
제손목잡고 옥상으로올라가서 고기말리는것보여주면서 몆덩어리가져가라고 줄려하는걸 극구사양했구만요
.
.
양념발라구워먹을거라는데
오늘쯤만나면 맛이어떠하더냐고 물어봐야죠
포떠서 꾸덕하니 말리면 민물고기도 맛날듯 합니다
전 원래 회도먹지않았는데
나이들면서 육식을적게먹고생선을 먹을려고 노력중입니다
.
동네아저씨 요리하면들고오겠죠
난생처음 배스요리먹어볼수도...
정도로 갑시다
와따?
디기오랜만입니다
.
.
별일있으신건아니시죠?
.
분위기쇄신을 위해연호대전
들어가야 되지않을까요?
.
요즘알자리뱃잡으러다니면
저정도조과쯤야 죽먹기수준입니다
알자리배스있을때연호댜전을 해야 승산1위될수있는데
코로나가 언제쯤 종식이 될까요?
진짜 모임도 못하고...
무엇보다도 부모님댁 찾아가기가 무섭습니다.
혹시 내가 전파자가 되어 아버지 걸리실까봐...
아버지 당뇨를 오래 앓아오셨기 땜에 합병증 무섭거든요.
연락취해봐야겠습니다
.
다른취미와달라서 낚시는 야외에서하는거고
실내에서 집단모여있는것도아니니까
.
저도 요즘시간많고
심심해서요
부부배스님처럼 연세 많으신 분들은 위험합니다.
가족들이 알면 저 혼나요...
지금생각하니?
골드웜님께서도 대구들어오시는것불안하시죠
혹시 대구사람들접촉해서
어찌될까봐
아직까진 조심하는게 좋을것같네요
혹시나 잘못되면 대구신천지 교회 부근에 사는 이들과 집촉했다고 구미전체가 들석 해버릴테니까
빨리 지나 가야할텐데..
.
혹시나 재수없어 직장폐쇄상태만들면 온전할수없을지도몰라...
혹시 지역이 어디신지 알수있을까요? 낚시 한 번 배워보고 싶습니다
일하는중이라길게는못설명드리겠고요
.
가까운곳 강낚시하시면강에서는 다잘나오는걸로알고있습니다
저 많은 걸
혼자서 다 드시는지..
하긴 민물고기 좋아하시는 분들보니
매번 부탁하더군요..
저도 한 2년동안 조공한 기억이...
처음이라 맛배기보여준거고요
다음부턴 두세마리 골라와야죠
.
이 아쩌씬 시장가서 민물고기 사와 매운탕끓며먹을때도있어요
전 비린네 싫어하는데
저도 중,고등학교 까지는 시골 동네 앞의 하천이 워낙 맑고 깨끗해서 반두나 소쿠리를 이용해서 꺽지, 은어, 붕어, 모래무지등..
민물고기 잡아다가 국이나 찌게 매운탕으로 맛나게 먹곤 했는 데.
그 뒤로는 축사들이 생기면서 먹지 않게 되었지요.
요즘 물이 맑아졌다고는 하지만 깨림칙 해서 잘 안먹게 됩니다...
그분은 계속해서 오월동주님만 따라 다니실 듯 합니다.
계속하여 푸짐하게 공수가 되니 말입니다.
오늘 쉬는날 새벽부터 전화와
델꼬 낚시다녀왔습니다
일년이나 기다려온 금호강 알자리배스들 우짜지?
누치 마리수가 어마어마 하네요
누치이렇게 나오는건 저도 첨보고요
.
준치와 배스가 무지잘나왔는데 이날은 이동이없이 낚시하다보니그런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