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과는 발품과 비례한다
모든꾼들이 나만의 채비, 나만의방법 등등
자기만의 노하우를 비공개 할려합니다
저의 알자리배스 낚시도 나혼자의 노하우다 라는 착각에빠져
알자리 낚시 시즌을 목빼고 기다리면서
혼자 맘속으로 만족해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물속에 있는고기 물밖으로 잡아내는건데
무슨 자기만의 채비가있겠습니까
고기잡는방법 뻔한데.
물속에 있는고기 물밖으로 잡아내는게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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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안갈켜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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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간아! 잉간아!
그런 밴댕이속같은 마음으로 우째 그나이 먹도록 살아왔노?
그렇게 말씀하셔도 안갈켜주지.
나중에 연호대전 참석하면 갈켜줄려고.
이렇게 완벽한 채비라고 확신하는 채비로 오늘 알자리 공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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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품 무지 팔았습니다
금호대교에서 와룡대교까지 왕복.
그리고 금호대교 상류 똥통까지
배스들은 상하류 고루 붙어있네요
무지많은 건 아니지만 재미 있게 잡을만큼은 붙어있습니다
요즘 이곳은 수심이 역대 최저수준입니다
보이는 저 돌들이 80% 정도 잠겨 안보여야 저곳에 배스들 알자리를 만듭니다
작년만 해도 그랬고.
수심만 나오면 알자리 배스들 한가운데서 낚시할텐데
수심이 얕아 배스들이 깊이 들어가 알자리를 만든건지
하도 알자리,알자리 노래부르니까 다른꾼이 훌고 지나간건지
지난해에 비해 1/4 수준 정도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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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보이면 잡아냅니다
첨 시작할땐 바람이 불어 배스찿기쉽지않았지만
알자리 찿으면 바람불어도 그곳을 공략하니 잡아냅니다
하류로 내려가면서 알자리 찿기쉽지않아도 보이면
잡아내고
시간이 흐르면서 바람이 잦아드니
찿기도쉽고 잡기도 쉬워집니다
동네 백수 아저씨 따라 올려는걸
오늘은 강행군 낚시라 혼자가야된다고 떨구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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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문따문 배스는 잡아 내는데
장갑도 안가져 오고 립그립도 안가져왔네요
전 항상 면장갑을 끼고 배스주둥이 잡을려하는데
장갑이 없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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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곱고희 ~ 던 그손으로
넥타 ~ 이를 메어주던때 ~~~~ " (어느 노부부의사랑이야기)
이노래가 왜 생각나지?
조행기 쓰면서
곱고 희던 손이 오늘 장갑이 없어 이렇게 되었네요
잡은배스 모두다 주둥이 잡았으면 손가락 아작날뻔했고요
이제부터 4짜 중반급 이하는 주둥이 잡지않고 릴리즈 들어갑니다
그놈이 그놈같은 배스 그림 많이 올리면 조행기 쓸 시간만 길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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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품 많이 팔았습니다
그만큼 조과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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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날 땡떙이 쳐가면서 알자리배스 공략 워밍업 한 보람이
없지는 않은것 같네요
손가락 아낀다고 일일이 배스 그림은 안남겼지만
봄배스낚시 평균조과는 한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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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마칠려 할때쯤 와이프 전화와
올때 꽃집에 들러 거름 사오고
쉬는날 병원가서 약처방 받아와야 낚시다니게 해주지
일하는날 병원가서 약처방 받으면 낚시 다시는 못다닐줄 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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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시키는데로 해서 집에 왔더니
피곤하네요
전 근무중입니다
투표날 근무라니요
빨간거 파란거 노란거 열심히 고르는 날인데요
개인 회사의 횡포죠...
저는 오늘...
바다....
아요!!
엄청 맛난 참우럭이네요.
울진가셧군요?
예전에 주중에 동료들과 가까운곳 산행다닐때
주중에 산에오는 이들 모두 아줌마들!
남자들은 우리 일행들 뿐이라 뒤통수 부끄럽데요
" 저인간들 모두 백수들인가보다 "
그럴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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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도 처음에는 백수들인모양이네
이럴까봐 눈치보이더만
요즘은 주중낚시 다니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네요
넓은 강가운데서 내맘데로 휘졌고 다니면서
하고싶은데로 다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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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죠? 주중낚시!
평일낚시가 제일 부러워요...
저도 예전에는 맨손으로 배스 주둥이 잡고 하니
손이 너무 까져서..
처음에는 그맛에 하지 했는 데.
요즘엔 집게 사용합니다.
편하고 좋아요..
집게 사용하니 배스들 주둥이 아플까봐 사용안할려하고
면장갑이 최곱니다
채비묶을때 조금불편한데
손도 보호되고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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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손이 얼마나 곱고 흰지 모르시죠?
모든이들이 다 손이쁘다 하는데.
저는 알자리 배스 잡기 어렵더데 잘도 잡으 십니다.
저는 알자리지키는배스 5미터 앞에서 마주보고도 잡아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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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없으면 찿기 쉬운데 요즘은 제가 낚시가는날은
항상 바람이 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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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안잡히는놈은 30분도 버티면서 잡아낼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