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 우본지 ~ 다시 찾은 그곳 ~
지난 3일간 지져버렸던 곳
문경 산양면에 위치한 우본지 다시 가봤습니다.
오늘도 나올려나 ~ 하는 기대감과 안나오면 어디로 이동했을지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움직여봅니다.
마릿수 뽑던 포인트로 가는 길목에
이러한 포인트들이 다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곳에 네꼬,프리리그로 구멍치기 하듯이 피칭으로
하나씩 다 쑤셔넣어 보고 지나갔지만 여전히 감감무소식입니다.
과감히 미련을 버리고
마릿수 했던 장소로 가봅니다.
저 수풀 가운데 쏙 들어가서 전방을 향하여 캐스팅을 있는 힘껏 쏴주면
배스들이 나와줍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지난번 조행에서 마릿수를 뽑았던 네꼬를 시작으로
두들겨 봅니다.
낚시 시작 시간은 역시나 오후 2피딩따위 무시해주는 2시부터 시작
좀 더 부지런해야 큰놈들 만날수 있을려나요... 쩝 암튼
네꼬로 신나게 두드리다 보면
이런 녀석들이 반겨줍니다.
시작은 레드벅 색상으로 두드리다가
반응이 뜸하다 싶하면 워터멜론 색상으로 교체, 그리고 다시
반응이 뜸하다 싶으면 레드벅 색상으로 교체.
색상 교체만으로도 꾸준한 입질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어째 좀 더 예민해졌는지 숏바이트와 훅셋 미스가 많았습니다.
잡았던 녀석들 보다 훅셋 미스가 더 많았으니 . . . .
네꼬로 반응이 없다 싶을땐
7그램 싱커를 이용한 프리리그, 웜은 3.5인치 재블린
장타를 쳐서 바닥을 살살 드래깅 해주다 보면 입질이 터더덕 하고 들어옵니다.
입질이 들어 오는 구간은 항상 일정한 라인을 형성하더군요
입질이 항상 들어오는 구간이
브레이크 라인은 아닌 평지형의 그냥 모래밭(?) 뻘밭 같은 구간인데 바닥을 긁어도봐도
딸려 나오는 수초도 없고...왜 한 라인에 붙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 속 지형이나 상황이 무척 궁금해지더군요
어찌됐던 고기는 계속 루어를 탐하니 꾼은 계속 잡아줘야겠지요
해가 서쪽산에 걸치려 하기전 길을 나서 봅니다.
약 3시간 30분 가량의 낚시동안 대략 10여수 이상 20여수 미만정도
뽑아낸듯 합니다.
지난 번 조행보다 마릿수는 좀 떨어지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한 자리에 그대로 붙어 있으며 낚였던 녀석들이 올라오는 상황이
아닌 항상 새로운 녀석들이었습니다.
낚은 녀석들 입 주변을 살펴보면 바늘상처는 없었던 녀석들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빠졌던 녀석들이 다시 원래 자리로
되돌아 갈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 봅니다.
이 상황이 언제 까지 지속될지 계속 두드려봐야겠습니다.
다들 안전한 조행하시기 바랍니다.
문경까지 출동해봐것내요.
우본지 메모해 두겠습니다.
저도 일단 우본지 메모~
외부인 출입금지구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고기가 루어를 탐한다기보다
지들도 먹고살려고
저수지가집에서 가까운가봅니다
전 3시간정도낚시할려고멀리는 안가는타입이라
차량으로 15분 내외로 도착합니다.
제대로 맘 먹지 않은 이상 가까운 근거리로 짬낙 위주로 다니고 있습니다.
잘 하면 우본지에서 다들 뵙겠는데요..
세리어스님 경계 철저히 서실듯 합니다.
저는 마음에만 담아 두도록 하지요.
쏠쏠하게 손 맛 보셨겠습니다.
집에서 15분 거리에 저런 곳이 있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