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0. 매천대교 하류 그리고 지천지
낮기온이 37도를 넘나들고 있지만 휴가라서 안 나갈수가 없네요.
오랫동안 안 가봤던 매천대교 하류가서 잔챙이 몇수하고 느낀점은 역시 버린 필드 다시 안가리라 생각하게 됐습니다.
금호강이 대구를 통과하면서 수질이 아주 나빠지는 느낌입니다.
안심교만해도 물빛이 괜찮은데 염색공단 통과하기전에 팔달교에서 벌써 물색이 시커멓게 변해있습니다.
그리고 4대강 사업과 하천정비 사업으로 인해 강 바닥은 아스팔트 포장 도로마냥 평평하다보니 어디 한군데 배스들이 붙어 있을만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개체수도 확연히 줄어든거 같구요.
그렇게 궁금했던 매천대교 하류를 접고 그나마 가까운 지천지를 가봅니다.
예전 같았으면 대구 사격장 앞의 금호지를 갔을텐데, 몇년전 금호지의 물을 몽땅 빼고 제방 보수공사를 하는 바람에 금호지는 버린 필드가 됐습니다.
(금호지 물 뺄때 물을 거의 남겨두지 않고 완전 맨땅을 만들고 공사하는 바람에 배스가 생존해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역시 잔챙이들 아주 쉽게 올라옵니다. 사람이나 배스나 젊으면(어리면) 더위를 덜 타는 모양입니다.
땡볕에 마구 돌아다닙니다.
잔챙이도 좋지만, 큰놈도 잡아볼 요량으로 프로그로 연안에 떠 있는 수초 위를 공략해봅니다.
역시나 큰놈들은 시원한 그늘 밑에 있습니다.
그렇게 얼마 되지도 않는 연안 수초를 공략해서 두수 추가하고........
지천지 철교건너 연안의 개구리밥 안으로 펀칭해봅니다.
그래도 매트 아래 큰놈들이 있을줄 알았는데 .......
여긴 잔챙이들만 나와서 몇마리 더 잡고 철수 했습니다.
펀칭으로 나온 놈들은 얼마나 몸을 흔들어 대는지 웜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사진이 업로드가 안된듯 합니다
편집할때는 보였는데 ....... 다른 조행기 올릴려고 들어와보니 사진이 없네요.....헐....
더운날에 대단하시네요.
저는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
날씨가 더울때는 저는 금호강에 잘 가지 않습니다
바지 장화 입지 않으면 낚시 할데도 별로고요.
배스 진짜 잘잡으십니다.
한수 하사해 주이소...
고수 아니신 분이 없으셔서 ......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