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작년과는 다른...
이번은 장성 출조입니다.
지난번 연기되었던 출조인지라 다녀와야 올 한해는 장성을 잊고 살꺼 같아서...
조조만세님이 풀써비스를 제공하시는 바람에 아주 편안하게 즐기다가 왔습니다.
G3 부상활주도 잘 되고, 뒷쪽 트랜섬으로 바짝 붙어서니 둘이서 하는 낚시에 지장도 크게 없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모터가이드 무선 55파운드를 장착해서 더 공간이 많이 확보되더군요. G3 아주 잘 나온 모델인거 같습니다.
게다가 고수 뒤에 타고 다니니까, 다른팀들 보다 상대적으로 고기도 많이 잡은거 같구요...
일요일 장성은 오전에 구름이 살짝 있었고, 오후 점심시간을 지나면서 바람이 4-5미터 불었으나, 낚시하는데 크게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보팅 이후, 처음으로 오전, 오후장을 다 보았습니다.
5명은 전날인 토요일 10시에 출발해서 도착후 보트를 펴고, 차에서 한숨 자고 낚시를 했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새벽을 달려서 왔네요.
특히나 mama님은 장성에서 낚시하고, 귀가했다가 현충일엔 농어치러 간다하더군요.
역시 보다 젊어서 그런지 활력이 넘칩니다.
지성아빠님이 일이 생기는 바람에 참석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보트 조립하면서 펌프 돌아가는 소리에... 낚시얘기며, 시끌벅적한 소음에 잠을 깹니다.
배스마루님의 스타렉스 2열 시트에서 잠을 청했는데... 일어나보니 아무도 없네요.
아마도 제 코고는 소리에 도망을 가신 듯...
새벽녘이 되어서 한쪽에선 보트 편다, 한쪽에선 아침을 먹는다... 분주합니다...
전날 도착한 팀들은 미리 펴 둔 보트에 몇가지의 짐을 챙겨 올리니 출항 준비 끝~!
참으로 가뿐 합니다.
자~ 출발해 봅니다.
조조만세님의 후배인 "날아라배스"님의 조언으로 강변 슬로프 건너편으로 붙어서 철탑포인트 쪽부터 낚시를 시작합니다.
지그헤드에 스왐프크롤러 그린 펌프킨을 채비하여 첫캐스팅에 4짜 중후반으로 마수걸이를 하십니다.
오늘의 마수인지라... 한장 박아 둡니다.
왜냐하면 우찌될지 모를 일이기 때문에... 이놈이 마지막이 될찌도... 혹시나 모를 일이니까요...
조조만세님은 포인트를 잘 분석하시는 거 같고, 고기가 있을 법한 곳에 정확히 캐스팅, 그리고, 역시 첫 폴링에 받아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조조만세님이 하시는거 보면서 저도 역시 낚아올리기 시작합니다.
어제 많이 배웠습니다.
둘이서 더블히트를 했다가, 동시에 떨궈버리기도 하고...
오전장은 본류를 낀 곶부리를 치며 빠르게 낚시를 했습니다.
또한 곶부리에 어김없이 4-5마리, 또는 7-8마리 정도가 붙어있었습니다.
포켓이나 골창안은 생각보다 낱마리 수준...
지그헤드로다가...
라이트대, 6LB 카본라인, 1/8온스 지그헤드, 줌사 스왐프 그린펌프킨...
요놈들은 버럭님께 선물로 받은 비젼95로다가 ...
트위칭보다는 그냥 가장자리로 던져서 잠시 멈추었다가.. 살살 감아줄 때 물어주더군요.
빠른 루어에 반응하기 보단 한 템포 쉬었다가 살핀 후에 물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입질의 정도는 "톡" ...
이 사진은 엔진 캬브레다 문제와 가이드모터 프롭을 분실해버린 배스마루님팀을 견인해 가는 모습입니다.
어제 두분 다 일진이 사나우셨습니다.
조과도 신통치 않아서 더 스트레스였을꺼라는...
게다가 저 때문에 잠도 설쳤구요...
게다가 제가 옆에서 살살 염장을 질러서 더했을지도...
오랜시간 배스를 낚았음에도 여전히 젊은이?들보다 더 많은 열정을 가지고 어디든 마다 않고 배스가 있는 곳이면
달려가시는 조조만세님, 피곤하실만도 한데... 여유있는 모습입니다.
사진 좀 찍자니까... 종일 피하시더군요.
어제 둘만의 리그 장원인 48짜리 배가 볼록한 멋진 놈 걸었을 때도 사진 한장 찍자니까 그냥 웃으시며 놓아주시더군요.
5짜 잡으면 찍자고...
그러나, 결국 저희에게 5짜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어김없이 동방님이 엔진 없는 동행 팀원의 보트를 견인해서 점심을 먹으러 돌아왔습니다.
동방님이 견인해오던 블랙엔젤님의 보트 옆을 제가 지나가는 바람에 물이 엄청 넘어들어왔다는군요.
블랙엔젤님의 딩기형 보트, 아랫쪽으로 물이 흔근하군요. 송구했습니다.
강변 슬로프의 상황이 이정도입니다. 현재...
참고가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다들 모여서 강변가든의 맛있는 닭도리탕으로 점심을 했습니다.
맥주 한잔씩 들고 "위하여~!"도 한번 하고요...
강변가든 닭도리탕 맛있더군요.
일요일이라 근처를 지나면서 관광객도 많이 오는거 같고, 장사가 아주 잘 되더군요.
점심을 먹고, 강변가든에서 내려다본 장성호의 전경입니다.
클릭하시면 더 큰 싸이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요건 뽀너스...
블랙엔젤님의 배려로 같이 동승했던 배미남님이 5짜를 잡았다고 날라온 염장사진입니다.
도대체... 같이 가서 보팅하는 중에 염장사진을 날리다니...
암튼 생애 첫 5짜 축하드립니다.
전날, 또는 당일 새벽부터 멀리 장성으로 동행 출조하신 조조만세님, 배스마루님, 문배스님, 처음처럼님, 동방님, mama님, 블랙엔젤님, 배미남님, 그리고, 저, 친구 희준... 모두들 반가웠고,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혼자하기 보단 안전이나 편의를 위해서 가끔 이렇게 모여서 다니는 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P.S: 고기 잡느라 분주하셨던...그래서 얼굴보기 힘든 날아라배스님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장성...
작년보다 조금은 빠른 출조였습니다만, 요즘 어딜가나 작년보단 반응이 대체로 시큰둥한거 같습니다.
오전에 "톡" 하는 정도의 입질이어서... 지그헤드에 그나마 마릿수(?) 25수 정도 했고요,
오후에는 바람도 불고, 거래처에서 뜬금없이 업무 전화도 오고해서 낚시를 제대로 못했다는... 지그헤드, 스플릿샷에 15수 정도...
뭐 대충 40수 정도 한거 같습니다.
조조만세님 말씀처럼.. 장성에선 60마리 이상은 해야하는데...
4짜가 주류를 이룬 낚시였고요, 힘은 역시 잘 쓰더군요.
밑으로 꾸~욱 꾸~욱 쳐박는 손맛 일품이었습니다.
강변 옆 슬로프는 아주 편하고 좋았고요, 강변가든에서 점심먹고, 아래 평상에 누워 한숨자는 맛도 좋았습니다.
오늘은 쉬고, 물론 안 쉬는 분들도 꽤 있으실텐데...
암튼 새로운 한주도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시는 출조마다 런커 하시길 기원합니다.
조조만세님이랑 재미 다 보셨네요....아주 저조한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전 조행기 안올립니다..뭐 많이들 올리실듯 해서...
뭐...대체로 요런넘들.....26수 했네요....
직벽에도 붙어 있고...골창에도 있고....주로 곳부리에 많이 붙어 있더군요...
싸이즈는 작년보다 조금 떨어집니다...달창배스들과 아마 서식지를 바꾼듯.......달창은 올라가고...장성은 작아지고..
뭐 그렇다는 겁니다...힘은 초반엔...작은 싸이즈가 올라오는 것처럼...힘이 없다가....갑자기...째기시작하면...
감당이 안되더군요....역시 힘은....장사....
모이신 모든 분들 반가웠구요....함께 할수 있어 즐거 웠습니다..
웜에 반응이 좋았던터라 역시 동방님이 많이 잡았군요.
역시 힘은.... 장사....
조조만세님 뒤에 타고 다니니까 너무 좋더군요.
고기 많이 잡고, 빠르게 이동하다보니 장성이 달창 같더군요.
동방님 체력은 짱이십니다요
어제 함께 했었어야 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담에 또 기회가 오겠죠~
장성배스 이번달안에 한번 만나봤으면 좋겠습니다.
결코 가기 좋은 거리가 아닐텐데도 정말 열정들이 대단하십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장성 한번 꼬~옥 다녀오시길...
대전에선 가깝잖아요?
안동찜닭만큼은 아니더라도... 강변가든표 닭도리탕도 잡수시고...
참, 오늘 저 농루 꽝 쳤다고,
웃으신분...합천가서 꽝치시길 흐흐흐
그러니 다음에 많이 잡으면 한입 주시길...^^
- 여긴 대백 화장실...
화장실에서 쓰시다니
찔리셨군요 ...
모두들 고생많으셨어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엔진에 대한 뽐뿌만 당하신건 아닌지...?
실제 보니 잘 생기셨더군요...
제 차 엔진이라도 달고 싶더군요.
장성이 물이 빠지고 있군요.
대구에서도 3시간은 족히 걸리지요?
올초에 하도 다녀왔더니 가기가 싫어지더라구요.
저는 안동으로 별보러 갔다가 별보고 돌아왔답니다.
조행기는 있다가~ 올릴께요.
딱 2시간 40분 걸리더군요.
장성이 아니었으면 안동갈려고 했었습니다. 괴기는 둘째치고, 안동찜닭 먹으러요...
조행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다음번에 안동인가요 ?
일요일 쉬는 주면 따라 붙었을 낀데 아쉽습니다.
장성 한 번 경험 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쉽지 않네요
오늘 MAMA랑 농루 갔다가 물놀이 하고
물회 한그릇 쉬원하게 마시고 왔습니다.
하고 싶은 일에 부지런하게 움직이는게 좋은겁니다.
고기는 잡힐 때도 있고, 뭐 그런거니까...
물회는 언제 농루 같이하게 되면 같이 한그릇 하시지요... 참 맛나고, 시원하게 보이는군요.
좁은차와 좁은 보트로 모셔서 고생많이셨죠?
다음에는 더 큰차량과 더 큰보트로 모실께요
장성가서 30 ~ 40마리면 적자??입니다.
최소한 50 ~ 60마리잡아야 직성이풀리고
만족하는데... 장성.. 작년보다 못하네요
오는 일요일 합천호로 달릴겁니다.
벌써 손이근질합니다.
합천호 보팅도 같이 한조이룰까요 ?
조조만세님 아이스크림 잘 먹었어요..포카리xxxx 도....
생각보다 고수시던데 같이 해서 즐거웠습니다.
합천 엄청 땡기는데..프로암대회가 있기에.....
합천호 잘 다녀오세요
꽝치시길...
합천호는 꽝이 없는데..아~~~~
그럴까요?
배스마루님 "콜" 하실턴데..
엔진이랑 가이드 프롭 빨랑 해결보셔야겠는데요?
문배스님도 가실테고...
합천호 가고프다 하던 락군님도 시간내서 따라갈꺼 같고...
야...이러다가 또 많이 동행하게 생겼는데요! ^^
결국은 다녀오셨네요...
조과도 훌륭하네요....안타깝게 말이죠..
고생하셨습니다.
5짜를 잡았었으면 히트님 배가 조금 더 아팠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멀지만 장성 한번 다녀와요! 아주 좋습니다. 강추!
조조만세님 말씀을 빌리자면 강물처럼님 적자 맞으시죠?
배스며, 음식이며, 함께하신 조우분들이며 한가지도 빠지는 것이 없는 멋진 조행이네요.
거리만 가까우면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필드입니다.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조조만세님 말씀을 빌리자면 강물처럼님 적자 맞으시죠?
아니요... 저는 흑자인데요..
조조만세님이 Full-service로 모시는 바람에 저는 뭐 몸만 갔다가 뒤에서 고기 많이 잡고, 점심도 모여서 맛있게 먹고, 돌아오면서 차에서 실컷 재미난 낚시이야기나 나눈게 전부네요.
일년에 한번 가는 장성은 제겐 흑자인데, 자주 가시는 조조만세님은 여전히 40여수에도 성이 차지 않으신가 봅니다...
함께한 조행이라 너무 재밌었겠고, 배스도 많이 나와주었네요.
먼길 고생 하셨습니다.
꼭두새벽에 장성에 배스없다고 문자 날리시더니만, 포항가서 농어도 못잡고 오셔서 속이 많이 쓰리겠습니다...?
그런데... 진짜 꽝치고 온건 아니겠죠?
설마... 나 한입 안줄려고 노피쉬라고 문자 보낸건 아니겠지요...?
많이도 잡으셨습니다... 전 겨울에나 장성에 가보겠네요...
즐거운 조행 멋지십니다....
이상하게 장성에서는 고기 잡을려고 이것 저것 테스트로 좀 해보다가 잘 나오는 채비로 줄곧 낚았습니다.
꾸준히 잘 나오더군요. 반응이 없었으면 다른 루어로 교체했을텐데...
겨울 장성은 어떻게 낚시를 할까 궁금합니다.
장성~~!! 장성~~~ 시내팀은 벼르고 벼르고 있는데 영... 소식이 없습니다.
가고 싶네요. 손맛 부럽고... 점심도 부럽고~~!!
몇분 모여서 함께 다녀오세요~!
장성 역시 배스들 힘쓰는거는 일품이었습니다.
장성 장성...늘 가고 싶었던 1순위 필드였는데!
동출의 발판을 마련해주신 강물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만수위 때의 수몰나무를 꿈꾸며 갔었지만 배수로 인해 수몰나무 포인트를 볼 수 없었다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다음 번에 또 한번의 기회가 된다면 꼭 수몰나무 포인트에서 멋진 손맛을 보면 좋겠습니다.
함께 동출하셨던 골드웜네 가족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