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 55센티 - 게임이 있는 주말은 너무나 어렵다...
KSA 국제대회가 열리는데도 불구하고, 금일은 안동호를 다녀왔습니다.
면허 연수도 받을 겸.. 그리고, 고기 잘 나온다는 아론님의 꼬임(?)에 넘어가 합천호를 버리고 안동으로 향했습니다..
이상하게 장거리 출조 전날은 죽어도 잠이 쉽게 오지 않는다는...
제가 대회에 나가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집사람이랑 둘이서 프로젝터를 틀어놓고, 이것 저것 주전부리를 먹으며, "쿵푸팬더2" 를 보면서 잠을 청해봅니다.
보다가 잠오면 잘 판인데...
그런데 왠걸.. 보다보니 아주 재미나더군요.
주제가 긍정적인게... 가족끼리 볼만한 내용이더군요.
못보신 분들은 한번 보시기를... 적극추천~!
새벽 2시 30분경에 도착한 주진휴게소 아래 슬로프에는 이미 많은 선수들의 배스보트가 학익진을 치고 있더군요.
조조만세님과 보트를 후다닥 펴고, 휴게소 위에 올라가서 어두운 곳에 주차를 하고 잠을 청합니다.
요즘 장거리 출조를 이른 시각에 출발해서 도착 후 보트를 미리 펴두고, 한두시간 잠을 자고 나서 낚시를 하니 피곤함이 많이 적은 것 같습니다.
4시 30분에 울리는 알람을 끄고 자기를 반복하는데, 락군님의 전화가 오는 바람에 잠에서 완전히 깼습니다.
내려가보니 처음처럼님도 오셨고...
이상하게 요즘 같이 낚시를 하는 기회가 많지를 않네요...
박진헌프로...
달창에서 가끔 뵙긴 합니다만, 낚시하다 보면 정작 인사는 커녕 그냥 지나치기 쉽상이더군요.
이날은 보트 앞으로 접안 하신다고 들어오시길래 마주쳤네요...
접안하기 전에 찍었으면 폼이 좀 더 났을 것인데... 송구합니다.
골드웜님이랑 아론님, 블랙엔젤님도 오셨는데... 얼굴도 못 보고,
그 소문난 라이트닝님의 멋진 보트도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보지를 못했네요...
대회에 지장이 없게 할매집 포인트도 그냥 지나쳐 방장섬 근처에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역시나 조조만세님의 예리한 판단으로 곶부리부터 작은 포켓을 치며 낚시를 하는데, 조조만세님만 연타로 잡고 저는 훅셋이 제대로 안되어서 빠지길 반복합니다.
역시 조조만세님 잘 잡으십니다...
중략...
우리의 낚시는 그러했습니다.
해가 뜨고 기온이 올라가는 동안 조조만세님 10여수...
저... 딸랑 4마리...
역시 대회가 있는 주간의 안동은 힘드나 봅니다.
하기야... 일주일 동안 무수한 보트들이 프랙티스를 하고 지나간 자리인데다, 갑자기 급하게 배수를 많이 한 탓에 애들이 도무지 입을 잘 열지 않는거 같았습니다.
입질이 "톡", 아니면 물고 가만히 있습니다. 낱마리 크랭크를 물지만, 숏바이트...
방장섬 위로 예안까지 가보고 싶었으나, 예전부터 말이 많은터라...
그냥 주진교 아래 잉어골 근처까지만 가보자해서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아래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그렇게 락군님도 함께 잉어골 근처 여기 저기서 낱마리로 올리는 가운데...
"전 5짜 한마리만 잡으면 됩니다" 라고 제가 노래를 부르다가 결국 덜컥 사고를 쳐버렸습니다.
역시 안동은 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갈 때마다 5짜를...
산란을 마치고 나서 배가 홀쭉하니... 아니.. 숯놈인가?
암튼 그 빵좋던 안동배스의 당당함은 찾아볼 순 없지만... 그래도 크긴 크더군요.
드랙도 쫘~악 풀고 나가주고요...
역시 전날 준비해간 씨클-지그헤드 1/8 + 스왐프클로러...
참조: http://goldworm.net/free/347692
요건 시기질투를 일삼는 일부 회원님을 위한 인증샷 되겠습니다.
배X마루님, 세리X스님, 히X님, 북X님, 등등...
태클 절대 사절...
카톡 그룹채팅에 일괄 염장을 질렀더니만... 개중에 골드웜님, 아론님, 블랙엔젤님은 대회를 뛰고 계신줄 잠시 잊고 있었다는...
진심으로 고의가 아니었음을...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직벽으로 가자던 저의 의견에 지금은 마사토 곶부리를 오르락 내리락할꺼라고...
그리고, 저에게 포인트를 살포시 양보해주셔서 어렵던 오늘, 안동 5짜를 구경하게 되었네요.
조조만세님 감사합니다...
락군님...
혼자 부지런히 낚시하면서 따문 따문 손맛을 많이 보더군요.
배스낚시 장비 들고 78짜리 농어 잡을만 했습니다.
크랭크로 많이 잡았다는군요. 루어에 대한 신뢰를 확실히 보여주더군요. 노가다쳤다는 말이죠...
조조만세님...
부부배스님만 배스낚시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요즘 조조만세님과 자주 조행을 하다보니... 오랜 시간 동안 배스를 쫓아다니시지만, 지치지 않고, 아직도 젊은 후배들 보다 배스낚시를 더 즐기시는 진정 배스루어계의 챔피언인 것 같습니다.
12시에 보트를 접고, 안동찜닭으로 점심을 먹고, 2시에 경북 제2 면허시험장에서 연수 받고, 6시 넘어서 집에 도착, 미용실 가서 머리 깎고, 이제 샤워하고 시원하게 앉아서 조행기를 씁니다.
참 바쁜 하루 일과 였습니다.
매번 보는 딱딱하고, 지겨운 저의 조행기를 늘 읽어주시느라 회원분들이 고생이 많으십니다.
어쩌면 나중에 돌아보면 하나 하나 저에겐 좋은 기억과 추억이, 회원분들에겐 대리만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혹여 올리는 조행기가 한결같다고 생각이 드시거나, 시시할거라고 지레 짐작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앞으로는 조행기 좀 올려주세요. 읽을거리가 없으면 골드웜네가 앙코없는 진빵 같잖아요?
P.S: 오션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는 낚시도 같이 하고, 점심도 한그릇 같이 해요~!
새로운 한주의 출발... 힘있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출조하실 때마다 런커가 함께 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배스가 눈감았슴... 인정안됌....
인증샷 찍을땐 배스도 메이컵하고 찍어야 됌.....
면허는 1급인가요... 2급인가요...
연수비 무서워서 2급 칩니다.
뭐 1급 따도, 딱히 갠적으로 앞으로 별로 할게 없을 것 같기도 하구요...
눈을 확인시켜 줘야죠.....배스가 나이가 많이 들었나.....눈앞이 침침했나 봅니다....
드뎌 면허를 가시는군요...부럽습니다...
전 내년에 엔진 업과 면허를 생각 중입니다..
올해는 아무래도 어려울듯 보이네요...
내년에 중전마마 꼬드겨서.....저도 후딱 넘어 가야죠...
현재 동방님은 혼자서 부상활주해서 잘 다니니까 그리 급한 것은 아닌듯 합니다.
지금부터 비자금 조성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뭐!! 대회하고 있음 핸드폰 잘 안보게 됩니다.
튼실한 5짜 축하드리고요.
포토 감사합니다. 아음엔 꼭 복수할껍니다.
아마 저녁 늦게까지 했다면 많은 마리수 했지 싶어요.
면허 꼭 따셔서 선장되시기 바랍니다.
잘보고 가요.
포토 감사합니다. 다음엔 꼭 복수할껍니다.
꼭 같은 어종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배스가 아닌 농어 사진으로 염장지르면 배신입니다... 배신...
벌써부터 아론님의 대회 참가기가 기다려 집니다.
와계신다는 이야기는 들었고요.
라이트닝님의 트레일러 옆구리를 받아버릴듯한 기세로 주차해둔 조조만세님의 차량을 보고 "와계시구나" 했답니다.
사진속의 그 오짜가 게임피쉬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열심히 했고 리미트 다 채웠지만, 중량이 부족하더군요.
그래도 즐거운 게임을 하고 왔어요.
조조만세님은
배스경력이 골드웜네 전체회원을 통틀어도 몇손가락안에 꼽힐정도로 경력이 오래되셨고,
초기 게임경력도 있으시고... 대단한 고수십니다.
그런데 그런티를 전혀 안내고 계신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라니깐요.
저는 배스마리수에 욕심많은 그냥 꾼일뿐이죠
고수도 아니고 ,,,
배스못잡아서 눈탱이도 있답니다.
어제 3짜 4짜만 잡히고 오짜는 못잡았어요
그래도 강물님이 오짜잡으시니 저까지 기분이 좋더군요
그리고
라이트닝님 트레일러 중간에 주차하니 딱 좋더군요
그래도 강물님이 오짜잡으시니 저까지 기분이 좋더군요
그리고
라이트닝님 트레일러 중간에 주차하니 딱 좋더군요
선주는 역시 5짜를 못잡는다는 전설이 맞는 듯 합니다...
어제 그 좁은 틈새에 주차를 하시더니... 알고 그 사이에 넣으신건가 보네요..?
사진속의 그 오짜가 게임피쉬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열심히 했고 리미트 다 채웠지만, 중량이 부족하더군요.
그래도 즐거운 게임을 하고 왔어요.
저: "조조만세님, 우리 이거 골드웜님한테 전화해서 주고 갈까요?"
조조만세님: " ... "
어제 우리끼리 그랬었습니다...
게임 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어제 잘 잡히지 않으니... 대회 뛰시는 분들의 속타는 심정이 조금은 헤아려지더군요...
강물님 수고하셨습니다.
어제 오짜못잡았지만 강물님이
오짜잡으셔서 저도 기분이 좋았답니다.
저는 크랭크로 3짜잡고난후에 의욕상실
대회날이다보니 배스도 예민하고,,
역시 그래도 비석섬 일대도 참 좋은 포인트가
산제해있으니.. 그 곷부리는 여름에 항상 재미보던 자리입니다.
오짜잡으신 강물님은 진정한 고수이십니다.
오짜 축하드립니다.
어제 락군님.오션님.박진헌님도 반가웠습니다.
오는 일요일 동해 보리멸과 농어 잡으러갑니다.
역시 그래도 비석섬 일대도 참 좋은 포인트가
산제해있으니.. 그 곷부리는 여름에 항상 재미보던 자리입니다.
오짜잡으신 강물님은 진정한 고수이십니다.
그게 말입니다...
어제 씨알이 잘아서 사진을 찍은게 없는터라... "5짜 한마리 잡아야 조행기 씁니다. 아니면 이번은 조행기 없어요~!" 이렇게 말은 해 놓고, 제가 가끔 하는 식으로 무심코 던졌습니다.
어떻게?
곶부리 넘어서 지그헤드 캐스팅... 폴링을 시키면서 슬랙라인을 마구 흔들어 줍니다. 웜이 물속에서 떨어지면서 지랄발광(?)을 하겠지요? (표현이 거칠어서 죄송합니다)
그렇게 하면 제 생각에 "나 여기 있어~! 잡숴~줘~!" 하는 마음으로요...
그러고는 고기도 잘 안나오고, 덥기도 하고 해서 담배나 한대 피울까 하며 담배를 물면서 로드를 살짝 드니, 묵직한 느낌?
돌은 아닌 것 같고... 그래서 냅따 감은 녀석이 저놈이네요. 제가 무신 고수입니까? 얼떨 결에 잡은건데요...
어제 상황은 저러했습니다...
에고~ 강물님은 그런소리 하지마시라니깐..
조조님 말씀데로..
해가 뜨고 수온이 올라가자 큰놈들은
딥으로 같을것이다..
그리하여 곶부리 4~5미터 지점으로 지그헤드 폴링..
역시 내 예상이 맞았다.. 5짜다!!
아니 이것은 우리들만의 비밀 이야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집중력이 대단하십니다.
안동찜닭 먹고싶네요~
제 전화가 큰 힘이되었나봅니다. 바로 5짜를 잡으시고
면허 따셔서 9.8로 가시기 바랍니다.
제 전화가 큰 힘이되었나봅니다. 바로 5짜를 잡으시고
힘은 무신...
염장 지대로 받아서.. 더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안동호 런커 축하합니다.
포인트 사진이 아주 멋지네요.
그게 사실...
저는 직벽으로 가자고 졸랐는데...
조조만세님이 여기가 좋은 포인트이고, 마사토 곶부리 아래 위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먹이 활동 하는 놈들을 잡아야 한다고... 그리고, 포인트 캐스팅 자리도 양보해 주신겁니다.
사실 난 여기 별로였는데... 덜컥 5짜를 잡아버렸습니다.
역쉬 고수의 눈빛은 예리했습니다.
대회 있는 안동서 오짜를 잡으시니 실력은 인정해 드릴께요..
저는 이제 대회는 그만 뛰어야겠네요..재미를 떠나 넘 힘들어요..
강물님은 항상 잡으시네요.^^
전날 안동호 상황에 대해 귀뜸도 해주시고 감사했습니다.
역시 게임은 많은 스트레스와 강한 체력을 요구하는거 같습니다.
취미로 다니는데도 고기 안나오면 슬프고, 먼거리 다니면 피곤이 밀려오는데...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가끔 눈탱이 맞습니다...
런커 축하드립니다.
합천을 버리고 안동을 가시더니 결국 대꾸리 포확하셨군요.
전 합천워킹가서 2~3짜 마릿수로 괴롭혀 주고 왔습니다.
대꾸리는 같이 출조한 사람들꺼 구경만 했다는...
면허가시는군요.
빠른 취득으로 진정한 선주 되세요.
합천을 버리고 안동을 가시더니 결국 대꾸리 포확하셨군요.
그게 어쩌다보니 5짜로 눈탱이를 맞아버렸네요..
어제 보니 진덕님 합천호서 5짜 정도 사진 보내셨던데...
같이 가셨나요?
배나들 근처에서 밸리타던 1인입니다.
안동... 어렵더군요.
42,38 흑흑... 2짜, 1짜까지 나오던 안동 상황입니다.
대회 피해서 달창을 피해 안동으로 달렸었는데...
안동도 대회가 있었군요.
보고파요 꺼먼님.
안그래도 지나면서 보니까 밸리가 두분 떠있길래 대단하다 했습니다.
파도가 상당했을텐데... 그 중 한분이셨군요.
에잇
눈버렸다.
...
현장을 깨알같이 상세하고 즐겁게 표현해 주시기에 늘 대리만족 잘 느끼고 있습니다.
조행기는 쓸때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지만 나중에 돌이켜 보면 좋은 정보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다른 분들에게도 늘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역시나 어딜가시나 한방이 있으시네요. 축하드립니다. 강물처럼님
역시나 어딜가시나 한방이 있으시네요.
운이 좋았던거죠...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가사처럼 캐스팅하고 슬랙라인 마구 흔들면서 속으로는 "내꺼 물어라.. 내꺼 물어라~!" 하고 주문을 외웠더랬죠...
재미만 있는데요.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강물님 수고하셨습니다..
찜닭도 맛나게 먹었구요..
낚시 배우러간 놈이 사드렸어야 하는데..
담에 맛난걸루~
면허 꼭한방에 붙으시구요..
농어치러 갑시다.. 기다릴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