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05 집앞강, 스피너베이트 폴링에 덥석~
어제 4일에도 집앞강에 다녀왔습니다.
동락공원 부근에서 철수직전에 한마리.
10키로쯤 하류에 경호천까지 내려가봤고
경호천도 몇백미터 거슬러 올라가봤는데,
경호천 수온은 11도 정도
그런데 고기는 안나오네요.
한참 헤매고 헤매다가
철수직전 배띄운데 앞에서 겨우 한마리.
. . .
그리고 오늘은 성주대교권으로 가봤습니다.
왜관교~성주대교 딱 중간쯤에 노석리 골재채취장에서 배를 띄웠고요.
배 띄워자마자 곧장 달려 성주에서 흘러나오는 백천을 향해 달렸습니다.
시속 40키로 정도 나오는데,
약 20~30분 정도 걸린거 같네요.
역시 10키로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백천 안쪽 깊숙히 1키로쯤 올라간 지점입니다.
백천은 시즌중엔 잘 못들어오는것이
개천 바로옆으로 길이 있고,
개천 폭이 좁은 편이라서 도보꾼이랑 마주치게 되고
또 릴꾼 붕어꾼까지 가세하니
본시즌엔 들어오기 참 애매한 곳입니다.
지금은 아직 시즌전이라 사람이 거의 없네요.
해마다 수심을 체크해보는데,
조금씩 얕아지고 있습니다.
물이 흐르지 않고 정체되어 있으니
부유물이나 모래가 상류로 부터 유입되어 점점 얕아지는 모양입니다.
본류대는 9도쯤이었는데,
여기는 10도.
가벼운 텍사스리그로 웜채비를 넣어봐도
입질만 살짝씩 있는데,
불루길인가? 싶을정도로 약합니다.
스피너베이트로 던져넣으니 덥썩~
하네요.
기뻐서 한컷!
골드웜표 웜스피너 3/8온스 버젼입니다.
더블 윌로우
폴링에 바로 받아먹길래
스피너베이트로 대박나겠거니 했지만,
왠걸 그이후론 입질뚝~
여기는 성주대교 상류쪽,
저멀리 성주대교가 보이고
그 아래로 공사중인 교각이 보입니다.
12시까지 철수를 목표로 했기에
2시간 30분정도밖에 낚시할 시간이 없네요.
요즘은 길게 하진 않게
짬낚이란 말처럼 짧게 짧게 합니다.
12시경
철수하기직전 노석리 골재장 있던자리 앞쪽 자갈밭을 노려봣는데,
입질 없고요.
수온은 점점 오르고 있네요.
지난해.
딱 요날쯤에 눈이 엄청나게 왔었습니다.
올해는 봄이 너무 빠르게 훅~ 치고 들어오는거 같습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 또 6월부터 무더위시작이 아닐런지...
날씨는 좋은데 배스 개체수가 줄었는지
어딜 가봐도 배스 잡기가 힘이 드는것 같습니다.
수온이 오르는 속도도 엄청 빠릅니다.
그래도 배스는 생각처럼 쉽게 얕은데로 올라타거나
긴장을 풀지는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자칫하다가는 꽃샘추위 희생양이되기 십상이기 때문이아닐까 싶고요.
결국 봄은 거절할수없는 유혹입니다.
다 나오게 되있습니다. ^^
사진으로는 금방이라도 나가 보고 싶은 광경이네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문천지 내려다보니
땅콩보트 몇대가 분주히 왔다갔따 하데요.
문천지도 물돼지 나올시간이 된듯 합니다.